경남 통영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통영경찰서는 오늘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49살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 로비에서 잠복해 있던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타고 다니던 차량을 추적하다가 해당 호텔 근처에서 같은 차량을 발견하고 주변을 수색해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새벽 통영 시내 한 빌라 안방에서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이후 B씨 시신을 심하게 훼손해 아이스박스 3개에 나눠 담아 빌라 1층 주차장 옆 창고 안에 두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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