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8호선 일부 역의 스크린도어를 전면 개·보수하는 사업이 잇따른 유찰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오늘 '승강장안전문 제작 설치' 사업 재공고가 1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해 최종 유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공고도 유찰되면서 김포공항역은 7월 말, 다른 역은 9월 말까지 개·보수를 각각 마치려던 당초 계획은 1개월가량 늦어질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번에 유찰된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수의계약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구의역과 김포공항역에서 잇따라 스크린도어 안전사고가 일어나면서 이뤄진 조치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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