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 22주기 추도식이 오늘 달서구 학산공원의 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열렸습니다.

유가족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살풀이춤, 헌시낭독, 헌화·분향,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상인동 가스 폭발사고는 1995년 4월 28일 오전 7시 52분쯤 대구지하철 1호선 상인역 공사장에서 건설업체의 불법시공과 허술한 관리로 누출된 도시가스가 폭발하면서 101명이 죽고 202명이 다친 대형 참사입니다.

유족들은 지난해부터 대구시에 추모관 건립을 요구하고 있지만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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