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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통계상으로는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생산과 투자가 전달 보다 증가하고, 소비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 활동 동향’을 보면, 생산과 소비, 투자와 경기지수가 대체로 양호하게 나타났습니다.

먼저, 전체 산업생산은 2월 보다 1.2% 올랐습니다.

광공업과 건설업 등이 증가한데 따른 것입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2월에 비해 0.4%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의 말입니다.
 "3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대부분 지표가 증가하면서 경기 개선 흐름 보여주었습니다. 안 좋은 지표가 별로 없습니다. 선행지수는 오랜만에 감소해서 불안 요인은 있지만 상승 흐름은 완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3월 소비는 2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화장품 판매는 줄었으나, 승용차 판매가 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3월엔 투자 부문도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등에서 모두 늘어났습니다.

건설기성(建設旣成) 역시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2월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경기지수도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월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와 소비자 기대지수 등은 올랐으나, 구인구직비율 등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3월 산업활동 동향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문제는 체감지수입니다.

실물경제를 선순환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내수 진작 등 수요 측면의 공급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참고]

□ 동행지수는 총산업생산지수와 제조업가동률지수 등 10개 지표를 합성해 산출하는 현재 경기동향 지표임. 동행지수를 가지고 경기국면을 판단할 때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를 사용함.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동행지수 변동요인 중 추세적 요인을 제거하고 만든 것이다. 즉 계절적 요인과, 천재지변이나 사건과 같은 불규칙요인,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경제성장에 따라 변동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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