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병 치료를 위해 미국에 머물렀던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다음 달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최근 귀국해 경영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17일 열리는 CJ통합 연구개발센터 개관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개관식과 함께 매년 계열사별로 뛰어난 실적을 올린 임직원에게 상을 주는 '온리원 컨퍼런스'가 열려 그룹 임직원 모두가 참석하기 때문에 이 회장의 복귀 무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7월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경영에서 손을 놓은지 3년 10개월 만에 이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CJ그룹은 해외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과 대대적인 투자에도 활발하게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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