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기간 고속도로는 지방 방향의 경우 5일 오전, 서울 방향은 6일과 7일 오후에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전국의 5천 세대를 대상으로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의 교통 수요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다음달 3일부터 닷새 동안 총 이동 인원은 3천 175만 명, 하루 평균 635만 명으로 평소에 비해 하루 이동 인원이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날짜별로는 출발의 경우 5일 오전에 집을 나서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18.5%로 가장 많았고, 도착은 7일 오후에 돌아오겠다고 답한 비율이 19.4%로 최다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버스는 천 686회, 철도는 17회, 항공기는 27편을 늘리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강화하고, 고속도로 정체구간 휴게소 등에 임시 화장실 790칸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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