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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가 전격 배치된데 이어 이른 시기에 가동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수많은 군사옵션을 언급했고, 중국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잡니다.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장비를 경북 성주골프장에 전격적으로 배치한 데 이어, 조만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한국에 배치된 사드 장비가 곧 가동에 들어 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핵 저지를 위해 '수많은 군사옵션'을 갖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또 사드배치와 관련된 중국의 반발에 대해 "터무니없는 처사"라고 일축하며, "중국은 북한의 핵 개발 저지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한반도에서 단 1%의 전쟁 가능성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왕이 부장은 독일 외교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모든 이해 당사국들이 갈등 증폭 행위를 자제하고 협상을 재개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이 미·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대한 경고수위를 높였고, 최근 북한의 도발이 주춤해진 시점에서 나와 주목됩니다.

왕이 부장의 관련 발언은 미국과 북핵 공조 모습을 보여 온 중국이 향후 6자회담 등 관련국들의 대화를 본격적으로 촉구할 것이란 신호탄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BBS 뉴스 홍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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