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최근 석탄을 실은 북한 선박이 입항한 것과 북한산 석탄 수입과는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집행하고 있고, 지난 2월 북한산 석탄수입 금지 조치 발표 이후 지금까지 북한산 석탄을 수입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선박에 인도주의 차원의 물자 보급을 위해 입항을 허용했을 뿐, 결코 석탄 수입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 CNN 방송은 지난 20일과 21일 석탄을 실은 북한선박 6척이 허베이 탕산에 입항해 하역작업을 벌였다고 보도하면서, 중국의 북한산 석탄수입 중단 조치를 둘러싼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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