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8일 고 건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
민주당 김충조 의원을 내정하는 등
특위 구성을 마쳤습니다.

특위 위원은 한나라당 7명,
민주당 5명, 자민련 1명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위는 오는 10일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간사를 공식 선출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특위는 관련 부처와 기관에
인사검증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검증작업을 벌인 뒤
오는 20일과 21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오는 10일 총무회담에서
인사청문회 일자를 연기할 것을 민주당측에 요청할 예정이나
인사청문회법상 청문회 요청서가 접수된 지
15일내에 청문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수용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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