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2/8 원명진오. 오전8시용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종단 안팎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담화문을 내고
전 종도들에게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1일
제31대 총무원장 선거공고를 한 뒤
어제 재차 공명선거 의지를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닷새동안 교구본사별로 실시하는
선거인단 선거로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돌입하면서
승가의 위의를 지키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을
대내외에 환기시킨 것입니다.

조계종 중앙선관위는 담화문을 통해
이번 선거가 청정과 화합의 승가전통이 진작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종도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지명스님의 얘깁니다.

((청정승가의 전통을 잘 지키고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진행하는 가를
국민과 종도들에게 알려서 포교의 한 장으로 삼자는 결의를 했다))

조계종 중앙선관위는 지금까지 후보추대를 받은
종하스님과 법장스님 등 두 후보진영에
공명선거를 위한 구체적인 요청사항을 문건으로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금품수수나 다른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 행위 등
비승가적 행위와 각종 집회,
그밖에 후보자 개별홍보광고 등은 선거법과 규칙에 금지되는 만큼
종헌.종법준수를 요청함하고
후보자를 알리는 현수막 부착도 금지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종책토론회는 후보자들간 합의에 의해
선거기간 중 개회하도록 요청하고
후보등록시에 종책자료집과 종책광고 내용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제3후보론이 수면하로 잠기고 양자구도가 잡힌 가운데
양 후보측은 선거법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선거과열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일부 교계 언론이 특정 후보에 유리하도록 보도를 했다며
상대 후보측이 정정보도 요청을 하고 나서는 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조계종의 공명선거 의지가 어떻게 관철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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