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상감영공원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8호로 지정됐습니다.
경상감영은 조선 후기 경상도를 다스리던 지방관청으로 당시 중심건물이었던 선화당과 징청각이 원위치에 잘 보존되어 있어 임진왜란 이후 관아 구성을 보여주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입니다.
이번 사적지정을 통해 경상감영의 원형지 보존과 복원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대구시는 오는 7월 경상감영의 입구였던 옛 대구 병무청 부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해 유구가 확인되면 사적지정 구역 확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또 기존 근대거리와 연계해 경상감영을 관광거점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박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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