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이용해 마약을 거래한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대마를 판매한 27살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대마를 사들인 24살 B씨 등 66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암호를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대마를 산 뒤, 스마트폰 앱으로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마 매매에 현금이 아닌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사용했고, 비트코인을 받으면 특정 장소에 대마를 넣어두는 등의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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