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사전문의가 있었다는 논란의 중심에 선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북한대학원대학교 관계자는 "오늘 오전 송 총장이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송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발간한 자서전을 통해 노무현 정부 시절 유엔 총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의 의견을 물었고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이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고 송 전 장관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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