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03/02/25(화).국회 총리 인준안,특검법안 내일로 연기.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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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대북송금 관련 특검법안의 국회 처리가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들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안건 처리 순서를 놓고 여야의 입장이 맞선끝에
본회의를 유회시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측은
오늘 저녁 대통령 취임 관련 청와대 행사를 이유로
본회의 불참의사를 국회의장에게 전달했고
박관용 국회의장이 이를 받아들여
내일 오후 2시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국회가 오늘
고건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처리하지 못함에 따라
총리 임명은 물론 조각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새정부 출범 첫날부터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게됐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특검법안의 명칭을
대북 뒷거래 의혹에서 대북비밀송금 의혹으로 바꾸고
특검의 수사기간을 최대 백80일에서 백20일로 줄이는 내용의
수정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