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첫 내각을 구성할
장관후보들이 17일 5배수로 압축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사추천위는 17일 오후
경제2분과와 사회.문화 분과에 대한 인사추천 작업을 끝으로
장관후보를 5배수로 압축하는, 3단계 작업을 마치고
18일 노무현 당선자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노무현 당선자는 18일부터
이들 명단을 토대로, 직접 면담과 검증작업을 통해
후보군을 2에서 3배수로 압축한 뒤,
오는 24일쯤 고 건 총리후보자와 협의해
최종 인선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이와 함께, 국민 공개추천 대상이 아닌
국방장관과 국정원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에 대해서는
자신이 직접 면담하거나, 여론조사 등을 통해
인선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 정부의 37명의 청와대 비서관 가운데
31명이 17일 확정됐습니다.

신계륜 당선자 인사특보는
청와대 비서관은 당선자와 국정의 호흡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가치관과 능력, 청렴성을 중점 고려했다면서
사정, 인사, 치안 비서관 등 6명은
업무특성상 여러가지 조율이 남아있어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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