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식 동신대학교 총장<사진>이 대학 발전을 위해 자신의 토지와 주식 등 10억 7천여만 원 상당의 사재를 동신대에 기부했다.

김필식 총장은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는 동신대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온 데 대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께 감사드린다"며 "대학이 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개인 재산 일부를 내놓게 됐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김 총장이 기부한 재산은 평가액 1억 9천 502만원 상당의 임야 1만 2천582㎡를 비롯해 8억 4천 810만원 상당의 유가증권, 현금 3천만원 등 총 10억 7천 312만원에 달한다.

김 총장은 "동신대 인근에 나주 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대학의 역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신대가 좋은 인성의 바탕 위에 실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 양성에 주력해 강한 지방대학의 성공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이번 발전기금이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학교는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기금 마련, 혁신도시 내 산학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위한 30주년 기념 발전기금 조성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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