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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봄 여행주간’이 오는 29일부터 16일간 전국 자치단체와 민간기관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올해는 부처님 오신 날과 어린이 날 등 징검다리 황금연휴와 겹치면서, 3조원 이상의 관광특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봄 여행주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8일간으로 정했습니다.

5월 초 징검다리 황금연휴와 맞물리면서, 그 어느 해 보다 ‘관광 특수’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최대 70% 이상의 내수 확대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최근 국내여행 참가자가 늘고 있는데다, 이동총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1] 김태훈 문체부 관광정책관이 말입니다.
“전국 1만 5천여개에서 봄 여행주간 할인 행사에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지난해(2016년) 가을 보다 약 2천여개 지점이 증가한 것입니다. 부처간 협력을 통해 환경부에서는 ‘생태관광주간’, 중소기업청에서는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를 여행주간에 맞춰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체 초중고등학교의 93%가 봄 여행주간 재량휴업에 참여합니다. 여행주간 최대 참여율입니다.”

올해 슬로건은 ‘여행은 탁(TAK)! 떠나는 거야’ - Travel Around Korea의 머릿글자(initial) TAK, ‘탁’를 의성어로 채택했습니다.

‘괜찮은 봄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괜춘(春)한 여행’ 프로그램을 역시 ‘의성어’로 삼아, 춘천과 충남 홍성, 그리고 전남 구례 등에서 진행됩니다.

또한 오대산 선재길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봄이랑 걷기여행’ 축제가 열립니다.

아울러, 도시의 시간과 밤을 ‘재발견’하는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여기에는, 구도심과 폐광산 등 이미 낡고 오래된 인프라를 문화콘텐츠로 재활용합니다.

[녹취 2] 문화재생전문기업 쥬스컴퍼티의 이한호 대표이사의 말입니다.
“ 오래된 도심이나 폐산업시설 등이 문화예술과 접목되어 새롭게 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재생 공간 및 지역 53개소를 집중 소개합니다. 특히 여행주간 총괄 디렉터가 추천한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 담양 담빛예술창고, 완주 삼례예술촌 등 14개 공간에서는 도시연구자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특별 투어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역의 청년문화기획자가 추천하는 도시야간명소, 국민이 재발견한 도시의 먹거리, 야간 즐길거리 추천 이벤트 등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전국 90여개 전통사찰은 ‘만원’으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복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한, 부산 동래향교와 대전 도산서원 등 31개 향교와 서원에서도, 전통문화행사가 이어집니다.

올 봄 여행주간에는 다음달 3일 부처님 오신 날과 5일 어린이날 등이 주요 행사가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국내여행 참가자가 증가하는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올 봄에만 ‘3조원 이상’의 지역 내수효과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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