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입사원 공채에 만 3천여 명이 넘는 응시자가 대거 몰렸습니다.

LH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올해 신입직원 공채를 모집한 결과 212명 정원에 만 6천875명이 접수해 평균 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70명을 모집한 대졸급 일반공채에는 만 3천 387명이 접수해 평균 78.7대 1, 42명을 모집한 고졸 공채에는 3천 4백 88명이 신청해 8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습니다.

LH는 올해 지원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데 대해 최근 취업난을 반영함과 동시에 박상우 사장이 직접 서울에서 기업설명회와 채용설명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대한상공희의소에서 진행된 채용설명회에서는 7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2천여 명이 넘는 대학생 등이 몰려 당일 두 차례로 나눠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LH는 오는 19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30일 필기시험과 다음 달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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