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대선후보 초청 '맑고 향기로운 대담'(1)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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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의 공식 선거전이 오늘부터 시작된 가운데  BBS불교방송이 주요 후보자들과 함께하는 특집 프로그램 “맑고 향기로운 대담”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이번 대선의 유일한 불자 후보인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출연해 주요 정책 비전과 국정 철학 등을 밝혔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BBS불교방송 대선후보 특집대담의 첫 순서로 출연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국회 국방위 8년 경력의 안보 전문가란 점을 내세웠습니다

미국 우선의 대화, 국민을 안심시키는 외교안보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INSERT 전영신 BBS '아침저널' 앵커

(대북선제타격현실화 된다면? (유승민 후보는 어떤 조치하겠나))

INSERT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미국이 한국대통령 동의 없이 한반도 전쟁 일으키면, 그런 일은 없도록 한미간 굳건하게 공조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재벌 개혁 등 경제 문제를 놓고는 패널들과 깊이있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유 후보는 집권하면 재벌 총수를 결코 사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INSERT 이필상 전 고려대 총장

(지금 재벌의 힘이 정치권력을 좌우할 정도로 엄청납니다. 사회 곳곳에 마약뿌리처럼.)

INSERT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어떤 총수가 횡령배임 뇌물정치자금으로 10년형을 받았으면 10년을 그대로 일반 시민과 같이 감옥에서 그대로 있다가 나오는 사이에 한국 재벌의 지배 구조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담에서는 정경 유착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해법도 논의됐습니다.

INSERT 이필상 전 고려대 총장

(정경유착의 고리를 어떻게 끊을 것인가?)

INSERT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검찰이나 국정원, 국세청이나 권력기관들부터 투명하고 인사나 장의 임기나 투명하고 공정하게 해야되겠죠. 검찰총장이 예컨대, 임기가 확실히 지금 2년 아니라 임기가 더 길게.)

'맑고 향기로운' 대담에 걸맞게 유승민 후보의 인생관과 철학의 단면도 드러났습니다.

주요 대선 주자 가운데 유일한 불자인 유 후보는 불교사상의 근간인 '공동체'를 강조했습니다

INSERT 이각범 카이스트 경영대 명예교수

(불교라는 제도를 통해서 많은 사람을 구원하고 보다 나은 삶을 주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INSERT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정치가 결국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삶에서 제일 고통받고 있는 중생들의 문제를 다루는 게 정치고, 공동체라는 걸 진짜 제대로된 공동체 만들어서 뒤쳐지고 낙오하고 남에게 지배당하고 굴종해야하는 사람 없도록 만들어드리는 것 아니겠나.)

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불화 속에서 어머니가 법당에 올렸던 '쑥떡과 물김치'의 의미를  떠올리기도 했고.

INSERT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 쑥떡과 물김치 일화도 불교방송에서 대웅전 바깥에서 찍는거 전혀 모르시고 스님과 대화하는게 기사화 됐는데 박근혜 대통령한테 레이저광선 많이 맞고 할 때입니다.)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에 대한 정책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INSERT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전통문화 보존하는게 국민의 정신적 영양분이 되도록 하는 것이니까요. )

유 후보는 합리적 보수란 중도적 지향점을 소신있게 지키며 끝까지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습니다.

INSERT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이번 대선도 낡은 진보와 가짜 보수의 싸움으로 결론나면 저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정치적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이번에 한번 끝까지 해보려 합니다.)

BBS 불교방송은 문재인.안철수.홍준표 후보 등 주요 정당 대선 후보를 상대로 한 '맑고 향기로운' 대담을 이어가며 각 후보의 정책과 국정철학 등을 검증하고 소개할 예정입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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