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자유한국당 강효상 미디어선거대책본부장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본부장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4월 11일(월)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네, 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본부장을 맡은 강효상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자, 강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강효상(이하 강) : 네, 반갑습니다. 강효상입니다.
 
전 : 이번 대선은 시간이 촉박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책이나 공약, 인물검증은 소홀하고 휘발성 네거티브 공세나 여론몰이로 흘러 갈 수 있다, 이런 우려가 지금 나오고 있죠.
 
강 : 네.
 
전 : 어떻게 보십니까?
 
강 : 이번 대선은 지금 형식적으로는 5자구도입니다. 원내의석을 가진 5개 정당의 5명의 후보가 확정이 됐고요. 다만 내용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있는 유의미한 후보는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전 이 세 후보라고 봅니다. 그런데 최근 언론들이 여론조사를 토대로 문재인 안철수 이렇게 양자 대결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저희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의 경우에는 어제 비로소 경남지사직을 사퇴하지 않았습니까? 이제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면요. 대선은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 : 네, 전에 언론계에 몸 담고 계셨었고 지금은 자유한국당 미디어본부장 맡고 계시니까 이 부분 여쭤 보고 싶은데요. 대선 앞두고 매일 같이 여론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거잖아요?
 
강 : 그렇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데요. 말씀하신대로 언론사들이 거의 매일 여론조사 결과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 숫자를 토대로 어떤 신문지면과 방송시간을 배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과거에 보기 드문 참 어처구니 없는 저는 현상이라 저는 보는데요. 왜냐면 우선 여론조사가 부정확하다는 사실은 최근에 여러 사례에서 입증된 바가 있습니다. 가장 가까이에는 미국 대선에서 미국의 거의 대부분의 언론 기관과 여론조사 기관들이 힐러리 승리를 예측했습니다만 다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한 유력 언론사는 힐러리 승리 확률을 85%로 봤습니다. 트럼프 승리확률을 15%으로 예측했습니다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도 여론조사기관들이 맞추지 못했지 않습니까? 많은 영국국민들이 속으로 영국의 EU탈퇴에 찬성하면서도 어떤 반글로벌화에 대한 그런 부담감 때문에 여론조사의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했던 거죠. 우리나라도 4.13총선 당시에 한나라당 전신이 새누리당 압승을 예측했지만 틀렸고요. 최근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후에 보수층들이 자신의 어떤 정치적인 성향과 지지율 후보를 저는 그 숨기는 소위 말해서 샤인 보수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 층들이 굉장히 저는 굉장히 큰 포션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그런데도 자꾸 이런 여론조사를 토대로 어떤 대선구도를 언론들이 만들어 가는 것은 저는 이게 불공정하고 불합리할 뿐만 아니라 어떤 좀 의도가 있지 않나 이렇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전 : 결과적으로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각 언론들이 잘못됐을 수도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지면을 배치하고 보도비중을 늘리고 이렇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을 하시는 거군요.
 
강 : 네, 그렇습니다.
 
전 : 네, 정말 매번 선거 때마다 밴드웨건 효과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자칫 이렇게 잘못된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는 것은 국민들의 시야를 가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이런 지적도 지금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강 : 그렇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밴드웨건 효과라는 게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표가 이게 사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깐 다수가 지지하는 사람을 자신의 어떤 판단력 보다는 그런 쏠림 현상 때문에 지지하는 경향을 밴드웨건 효과라고 하지 않습니까? 20세기 초에 그 유명한 프랑스 시인이자 폴 발레리는 이런 말까지 했습니다. 거짓말과 그것을 쉽게 믿는 그런 경향이 하나가 되어서 여론을 만들어 낸다, 이런 상당히 냉소적인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 그 동안 어떤 문재인 후보 띄우기에 앞장 서 온 여러 진보매체는 말할 것도 없지만 최근에는 이 보수우파 매체들 조자 이런 양강구도를 자꾸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 바탕에는 저는 보수층들이 문재인 만은 안 된다, 여러 가지 안보적인 이유, 또 여러 가지 과거 어떤 친노정부에서의 여러 가지 적폐를 이런 걱정들 때문에 문재인 포비아(공포증)가 생긴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좀 좌파 색깔이 옅은 안철수 후보와 어떤 양강구도를 띄우자, 이런 사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 대선이 이제 아직 30일이나 남았고 이제 시작이라면 언론들은 각 후보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어서 충분히 우리 유권자들이 이 사람이 누군지를 알게 한 다음에 거기에 판단을 하도록 해야지 벌써부터 이렇게 특정후보에 대해서 몰아가는 식으로 선택을 강요하는 식으로 하는 그 보도 태도는 저는 굉장히 저널리즘의 본연의 자세에서 일탈한 것이다. 공정보도 원칙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 이렇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전 : 네, 강 의원께서 전에 언론사 조선일보에 계셨잖아요? 그렇죠?
 
강 : 네, 그렇습니다.
 
전 : 우리나라의 주류언론들이 왜 이렇게 신뢰성이 떨어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앞 다퉈서 내놓고 있고 또 그것을 기반으로 위험한 보도, 그러니깐 강 의원님 표현에 따르면... 그런 보도를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강 : 언론사 그런 편집책임자들은 굉장한 앨리트고요. 많은 경험이 있는 분들입니다. 아까 말씀 드린 그런 문재인 이하가 보수언론 보수우파언론에도 상당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만 좀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고요. 그 언론이 저는 지금 현상을 비판하는 것보다 언론을 객관적인 심판자의 머무르는 것이 그것이 바람직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떤 언론이 선수가 되어서 운동장에 뛰어 들면 저는 상당히 그 세상이 이렇게 뭡니까? 균형을 잃고 한쪽 방향으로 쏠릴 수 있다. 이 저 창을 이렇게 저기 활짝 열어 줘야지 언론이. 이렇게 좁은 창만 이렇게 보게 한다면 어떤 국민들의 시야가 가릴 수 있다, 이런 걱정을 합니다. 그래서 남은 30일 동안이라도 저는 우리 좀 그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에게 좀 충분히 말할 기회도 언론이 제공을 하고 그에 그 동안 굉장히 어렵지만 그 이 서민으로 태어나서 이렇게 성공하기까지 참 이런 그 성공담이라든지 그의 비전 또 경남지사때의 비전 이런 것에 대해서 좀 제대로 조명을 해 준 다음에 유권자들의 판단에 맡겼으면 하는 그럼 바람입니다.
 
전 : 네, 또 그러려면 홍 지사께서 홍 후보께서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뷰를 자주 하시는 편이 아니세요. 저희가 계속 섭외를 드리는데도... 그 부분 좀 챙겨 주시고요.
 
강 : 네, 알겠습니다.
 
전 : 네, 그나저나 지금 보수 후보 진영은 지금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일단 뭐 안철수 후보에게 가 있는 보수표는 이제 부유표이기 때문에 다시 보수 쪽으로 돌아올 것이다. 자유한국당에서 자신을 하셨거든요. 그 동안.
 
강 : 네, 저는 지금 그 샤이 보수층이 상당 그 비율이 있다. 어떤 분들은 뭐 10%다 하지만 저는 많게는 25%까지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봅니다. 왜냐면 10%전후에 머물러 있던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일주일 사이에 30%대 후반으로 아주 치솟았습니다. 과거에 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반대하는 여론이 약 25%까지 나온 그런 여론조사 결과를 본다면 저는 샤인보수층이 약 적게는 10% 많게는 25%까지 있을 것으로 보고요. 이 샤인보수층이 어디로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서 굉장히 앞으로 대선판이 요동칠 것으로 보고요. 이것을 저는 스윙보수다. 전 이렇게 이름 짓고 싶습니다. 앞으로 후보들 간에 여러 가지 정책토론, 또 TV토론 그 다음에 검증 이런 것이 이루어짐에 따라서 많은 유권자들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그렇게 예상을 합니다.
 
전 : 음, 샤이보수와 스윙보수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강 : 네, 이 샤이 보수층들이 지금은 하나의 그룹핑이 돼서 한쪽으로 쏠린다는 거죠. 최근에 제가 깜짝 놀랐는데요. 보수 단체 어떤 회원님들하고 제가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바로 문재인 후보가 어려우니깐 안철수 후보가 대안이 아니냐 이러시는 거에요. 그래서 왜 그렇게 판단하시냐 그러니깐 우선 기본적으로는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 젊은 층이나 또 보수층들도 많은 분들도 잘 모릅니다. 이 분이 한 4년 동안 경남지사에 가 있었고요. 그래서 과거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을 얻으면서까지 굉장히 부패척결 여러 가지 조폭들과 싸워 온 이런 과거의 스토리들을 요즘 젊은이들이나 많은 분들이 잊어 버리고 계세요. 그리고 이 분이 어떻게 서민으로 살아왔지 이러한 부분을 사실 저희 한국당도 좀 홍보에 소월한 측면도 있었고요. 또 아직 경남도지사이기 때문에 신분을 유지했기 때문에 제대로 홍보가 안 된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지사직을 털고 본격적인 대선 텐트에 시작하셨기 때문에 저희도 많이 알릴 것이고요. 언론에서도 많이 조명을 해주시면 홍준표에 대한 어떤 새로운 평가가 나올 것이고요. 정말 이 나라 보수가치를 지키는 후보가 누구인가, 우리 보수층들이 제대로 평가를 해 주시면 저는 그 움직이는 큰 덩어리 이 샤이보수, 스윙보수들이 홍 후보에 대해서 새로운 평가 지지를 해 주실 것으로 그렇게 기대를 합니다.
 
전 : 네, 근데 말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지금 심야지사직 사퇴, 계속 논란이 일고 있잖아요? 이제 보궐선거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사퇴 시한 당일에 사퇴를 했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만 바른정당에서는 꼼수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고 홍준표 방지법 제정 움직임까지 있거든요.
 
강 : 네, 그것은 좀 심한 공세이고요. 본인이 선택할 자유는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법에도 그것을 허용했고 선관위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년 남았는데요. 여러 가지 큰 비용이 들 뿐 아니라 선거도 또 본인이 어떤 남은 임기 동안 본인의 어떤 그 여러 가지 업적이나 정책 방향이 그대로 좀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을 것이고요. 일단 도지사가 어떤 지사대행으로 1년 정도 저는 꾸려 가는 것은 저는 큰 무리가 없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 : 음, 근데 홍준표 후보 역시도 2012년 12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된 건데 좀 이 부분 모순이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거든요.
 
강 : 네, 그것은 그 때는 그 상황이 그렇게 허용이 됐던 것이고요. 이번에는 홍 후보가 그렇게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지금 어렵게 만든 한 그 부채 제로 이런 것도 지켜내고 또 본인의 여러 가지 정책 보수적인 또 여러 가지 친기업 또 강성노조에 대한 여러 가지 제대로 된 개혁, 이런 본인의 어떤 정책 기조가 남은 1년이라고 좀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의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너그러이 판단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 지금 수화기 감이 멀어졌다 가까워 졌다 하는데요. 좀 잘 가까이에서 말씀해 주시고요. 끝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쭤 보겠습니다. 지금 대구 달서에 3선 의원인 조원진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을 해서 새누리당에 입당을 했잖아요?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추대가 된다고 하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강 : 네, 참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되면 보수가 세 갈레로 갈라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네, 그 태극기 세력이 있고 또 탄핵을 찬성을 해서 당을 뛰쳐 나간 바른정당이 있고요. 남은 저희 자유한국당이 있는데 물론 저희가 맏형이고 저희가 책임을 안고 가는 그런 운명입니다만 이렇게 갈리진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요. 참 안타깝습니다. 결국은 저는 뭐 바른정당이나 다 저희 보수의 같은 울터리 안에서 같이 가야 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요. 맏형인 저희가 좀 더 분발하고 책임감을 갖고 좀 더 잘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전 : 혹시 당내의 강성친박 의원들이 있는데 김진태 의원을 비롯해서 친박 의원들의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혹시 뭐 들으신바가 있으신가요?
 
강 :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진태 후보의 같은 경우에 경선승복을 표명을 했고요. 지금 강원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뛰어 주고 계시고요. 많은 분들이 지금 홍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뛰고 있습니다. 지난 번 대구 경북 선대위 발족식에도 많은 소위 친박 의원님들이 많이 참석을 하셨고요. 지금은 저희 당은 친박은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친박이라고 하는 개념이 과거에 어떤 박근혜 대통령을 정점으로 해서 수직적인 그런 그룹 그런 문화를 말하는 것이 친박인데 지금 다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친박은 없고 친홍 밖에 없다, 전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 : 네, 친홍 밖에 없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강 : 네, 감사합니다.
 
전 : 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 본부장 맡고 계시는 강효상 의원이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