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이
노무현 후보의 행정수도 이전공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앞으로 불교계의 입장을 좀 더 수렴한 뒤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채정 선대위 정책위의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대 스님이 어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만나
수도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은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불교계 전체가 반대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임채정 의장은 수도이전은 수도권의 과밀을 억제하고
지방분권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고
특히 이전하려는 충청권 지역은
사회적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만큼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40, 50조의 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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