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동반자 금융 새롭게 추진"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창업촉진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창업.벤처하면 기업은행'이라는 이미지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진 은행장은 오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중장기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성장-재도약-선순환금융'으로 구성되는 "동반자 금융을 새롭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은행장은 "벤처 생태계의 글로벌 리딩뱅크로 평가받는 실리콘밸리은행 모델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라며 "해외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선진 노하우를 배우는 동시에 한국 벤처시장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은행장은 "3년의 재임기간안에 성장과 재도약, 선순환의 3-up(쓰리-업) 플랫폼을 완성해 동반자 금융이 항구적인 중소기업 지원 시스템으로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은행장은 아울러 "기업은행의 디지털 금융 전략의 핵심은 중소기업 디지털금융과 핀테크 서비스에 집중해 비대면 채널에서도 중소기업금융의 리딩뱅크가 되는 것"이라며 "기업금융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은행장은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국내외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중소기업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을 감안해 올해 공급목표의 60%를 상반기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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