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국회의원(서울 성북갑)은 “이재명 후보가 영남권의 지지를 발판으로 수도권에서 대역전극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인 유 의원은 오늘(28일) 경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에서 받은 19.4%는 수도권에서 승부를 걸 수 있는 큰 쌈짓돈이자 누룩과 알토란같은 지지”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누구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재벌총수 구속, 사드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말하는 사람은 이재명 뿐”이라며 “철학과 소신, 원칙이 확실한 후보가 민주당의 정신을 가장 잘 이어받을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경남·부산·영남의 힘을 발판으로 이재명 후보가 2위로 도약하고 전체 선거인단의 56%, 140만명이 집중돼 있는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서 문재인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투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유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북에서 이재명이란 대단한 인물을 냈다”면서 “영남인들이 영남정신으로 사람사는 세상, 세상교체를 할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장인 배영애 경북도의원이 함께 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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