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경선 현장투표 세번째 지역인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지 투표수와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당초 계획보다 1시간 늘어난 저녁 7시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서 현장 투표를 진행하며 8시 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장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후보자 연설회에서 호남 지역 압승에 성공한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이길 승부사는 누구입니까?”라며 “화끈하게 밀어주면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호남에서 선전을 기대했지만 득표율이 낮았던 손학규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자강론을 꼬집으면서 “대선 전 연대와 연합이 필요하다”며 “국민의당을 크게 만들고 연대와 협치의 정권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호남 출신인 박주선 후보는 부울경 지역 공약을 언급하면서 “유일한 호남 출신인 자신을 영남에서 1등으로 만들어 주시면 화합과 국민의당 집권을 이뤄내는 것“이라며 ”영호남을 결속시킬 유일한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후보 연설에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후보는 대선기간 펑크가 난다”면서 “펑크난 타이어는 중도에 포기하기 때문에 국민의당 후보가 지지도가 낮지만 민주당을 이긴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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