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불자회 연등회장 오영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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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 연등회장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3월 28일(화)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네, 어제 서울 조계사에서는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 추대법회가 봉행이 됐습니다. 저희 BBS불교방송에서도 TV와 라디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생방송으로 보내드렸는데요. 오늘은 먼저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이자 더불어민주당 불자회 연등회 회장 맡고 계시는 오영훈 의원과 관련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자, 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오영훈(이하 오) : 네, 안녕하십니까!
 
전 : 네, 어제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조계종 종정 추대법회에 참석을 하셨죠?
 
오 : 네.
 
전 : 네, 스님 뭐 불자 뿐 아니라 정치인들도 대거 모습을 보였는데 불자 정치인으로서의 감회가 남 달랐을 것 같습니다. 어떠셨는지요?
 
오 : 우선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하 이렇게 모신 뜻 깊은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또한 최근에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이라는 정국이기 때문에 우리 한국 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갈등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찾고자 하는 의미가 우리 정치인들에게 있었다고 봅니다.
 
전 : 네, 진제 큰 스님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으십니까?
 
오 : 아니 저는 사실 국회 들어오기 전에 제주도에서 주로 생활을 했기 때문에 개인전인 인연은 없습니다. 다만 예전에 주시했던 중생에게 널리 법을 펼치라는 그런 내용이 크게 마음에 와 닿았는데요. 그런 내용 때문에 직접 친계를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고 그래서 달려 갔던 것이었습니다.
 
전 : 네, 진제 스님의 법문 가운데 특히 가슴에 와 닿은 부분이 있었다면 어제 법회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좀 전해 주시죠.
 
오 : 네, 어쨌든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을 빗대서 말씀해 주신 내용이 있었는데요. 최근에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서 말씀을 계신 걸로 저는 이해를 하고 있는데 갈등과 대립을 화쟁정신으로 치유하고 그걸 기반으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또 고통 받는 중생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동체대비의 대승보살도를 실천하자, 그럼으로써 시대에 부합하는 종교의 역할과 책무를 다하자는 이런 내용이었는데요. 이게 우리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에게 역할을 해 달라는 그런 당부의 말씀으로 읽혔습니다.
 
전 : 네, 정말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으로 이제 혼란스러운 시기인데 정말 부처님의 가르침이 절실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또 진제 스님의 말씀처럼 불자 정치인들이 정파를 뛰어 넘어서 화합을 하고 또 나라를 안정시키는데 앞장 서는 모습을 보이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오 의원님도 평소에 그런 생각 하시죠?
 
오 : 평소에 그런 생각하는데 한계를 가끔 느끼기도 합니다.
 
전 : 아, 왜 한계를 느끼십니까?
 
오 : 글쎄 지금 여러 가지로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정치 활동만 여야를 막론하고 다 한다면 지금과 같은 갈등과 대립이 존재하지 않겠죠. 그렇지만 각 불자 의원을 떠나서 우리가 정각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정각회라는 틀과 소속을 떠나서 또 각 정당의 입장에서 정치를 하게 되면 또 정파적 이익을 앞세울 수 없는 것이 현재의 현실이라고 전 생각을 합니다. 이건 뭐 정각회 뿐만 아니라 타 종교를 가진 분들이나 또 종교를 가지시지 않는 분들이나 다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부처님의 가르침은 정치적으로 실천할 수 있으려면 정치시스템 자체가 많이 바꿔야 한다고 생각되고요. 모든 권력이 제왕적 대통령제에 집중되고 승자독식이라는 정치구도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정치에서 구현하기 좀 어렵다. 그래서 권력에 좀 어떤 국권을 통해서 권력을 좀 나눠야 하고 이러한 과정들이 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합의된 의제가 실현될 수 있는 조건, 헌법적 조건. 법률적 조건이 만들어졌을 때 오히려 그런 정치시스템이 뒷받침 됐을 때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불자회인 연등회가 최근에 조직을 정비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최근 들어서 불교조직 활동에 열심힌 이유가 있으신지요?
 
오 : 글쎄 저는 지금 최근 1월 달에 더불어민주당 불자회 연등회장을 맡았기 때문에 뭐 제가 조직을 맡게 된 이상 제대로 운영을 해 보고 싶은 것이고요. 그런 활동 과정을 통해서 한국불교 발전에 조금이라도 역할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네.
 
전 : 네, 대선을 지금 목전에 두고 연등회가 활발한 활동이 나서시면서 좀 불교계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적인 부분이 있으신 것 아니냐, 이런 생각도 사실 들거든요.
 
오 : 뭐 전 당연히 그건 전 당연한 걸로 봅니다. 우리가 조기대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1월 달부터 이제 조직을 재정비하고 이제 활동을 해 왔었는데요. 이제 조기대선이 확정된 만큼 이런 공간을 통해서 한국 사회의 전체 분야가 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꼭 우리 불교계만이 아니더라도 대통령 선거 과정을 통해서 사회의 어떤 구조적인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서 제시하고 그것을 관철시키려는 흐름과 요구는 다양한 흐름이라고 보여지고요. 그런 과정에서 연정에 우리 불자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불교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어떻게 우리 대한민국에 종교관련 정책에 반영할 것인가? 그런 역할을 불자연정이라고 전 충분히 실행할 수 있지 않냐고 생각을 합니다.
 
전 : 네, 최근 국회에서 불교사상의 인간존엄성과 현실정치이라는 주제로 불자회 워크숍을 열기도 하셨고 조만 간에 한국 불교의 미래를 주제로 또 다른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들어는데 소개를 해 주시죠.
 
오 : 네, 내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불교인의 미래의 한국 불교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 동안에 이제 정부에선 불교계 정무정책을 평가하고 차기 정부의 과제를 구상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동반협의회 스님의 강론 그리고 한국교원대 박병기 교수님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고요. 나정민 전 문체부 정무실장 사단법인 불교아카데미 김용길 원장 그리고 조계종 성공 스님 등의 토론이 있을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어떤 공약이나 어떤 과제를 도출하기 보다 전반적으로 우리 한국 불교가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 최소한 진단을 공유해 보고 이것도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공식적인 논의자리를 마련했다는 데 상당히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 : 네, 이렇게 국회에서 이제 세미나나 워크숍을 열면 주로 어떤 분들이 와서 많이들 들으세요?
 
오 : 네, 일단은 뭐 우리가 불자회 회원들도 오시게 될 것이고요. 뭐 당대표나 이제 관계자 분들이 오셔서 좋은 말씀 해 주실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그리고 우리 불자는 당직자들도 포함이 되어 있고요. 그리고 불교계 학교에서 그리고 각 종단 협의회 소속 불자님들 함께 참석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 네, 자 영남권에 기반을 두고 있는 보수정당과 비교해서 민주당의 기반 핵심인 호남권은 불교계세가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습니다. 정치적인 세 확산도 중요하지만 불교발전을 위해서라도 불교 정치인들이 호남지역 사찰을 더 많이 찾고 포교 활동에도 앞장 서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세요?
 
오 : 뭐 전 당연한 지적이라고 보고요. 이미 저 또한 불자회장, 연등회장 자격으로 지난 2월에 호남불교연합회 원로주지 스님을 비롯한 20여분의 주지 스님을 호남에 가서 광주에 가서 직접 만나 뵙고 여러 가지 의견도 상당히 듣고 또 그렇게 온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 우리 당 이계호 의원을 비롯해서 더불어민주당 불자의원들님들과 함께 더 자주 찾을 예정이고요. 이것도 뭐 보궐선거도 이제 호남지역에서 있는 만큼 불교계 의견도 듣고 또 정치적 선거지원 활동도 다시 한 번 더 찾을 예정입니다.
 
전 :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영남권 민심은 복잡다단한 것 같습니다. 불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영남권 민심을 다독이는 것도 현재 대선 지지율 1,2,3위 후보를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의 중요한 과제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 : 영남권은 상대적으로 이제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을 보면 우리가 접근하기 쉽지 않았던 곳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그런데 이제 최근에 여론조사 결과를 보게 되면 우리 당 후보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당히 높게 나오고 있고 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을 나오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영남권 불교계의 접근도 충분하게 지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차원에서 다음 달 초에 부산에서 먼저 부산시장 불교의원회를 가동을 시키면서 영남권의 그런 교두보를 확보해 나갈 생각이고요. 그리고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영남권 사찰에 대한 그런 방문 계획을 최대한 많이 잡아 나갈 생각입니다.
 
전 : 네, 지금 지역구가 제주도이신데 최근 BBS불교방송이 제주 FM 주파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르면 내년 5월 경부터 이제 제주도에도 부처님 법음이 울려 퍼지는데요. 어떠세요? 소감이? 기쁨이?
 
오 : 예상보다 상당히 짧은 시기에 이렇게 주파수를 받아서 놀랐고요. 놀란 만큼 매우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렇지만 또 어떻게 보면 오래 전에 이미 확보를 했어야 했던 불교방송인데 우리가 이제야 됐다는 건 좀 안타까움이 있는 것이고요. 그렇지만 어쨌든 잘 준비해서 우리 제주도의 어떤 부처님의 어떤 기원이 상당히 높은 곳이기 때문에 또 불자들의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그래서 명실공히 저희들의 불교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는데 우리 BBS불교방송이 역할을 해 주지 않을 것인가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전 : 오 의원께서도 제주 BBS불교방송이 잘 정착이 되고 지역에서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도 많이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오 : 네, 공개적으로 약속 드리겠습니다.
전 : 아, 감사합니다. 오 의원께서는 당대변인으로 지금 활약을 하고 계시죠? 앞으로 대선 레이스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셔야 할 텐데 끝으로 오 의원께서는 생각하시는 대변인의 올바른 모습이란 무언인지 한 말씀 해 주시죠.
 
오 : 글쎄 지금 저는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고요. 원내대변인은 이제 국회 내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 저희 당에 각종 상임위원회 활동이나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당론을 형성하는 과정, 그리고 또 원내교섭단체의 사당과 원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부분을 중심으로 당의 입장을 얘기해 주는 역할입니다. 그렇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어떻게 대변할 것인가를 더 주안점을 두고 원내대변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러한 역할을 충분히 다 할 수 있도록 불자님들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역할에 충실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 : 네,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이자 더불어민주당 불자회인 연등회 회장을 맡고 이쓴 오영훈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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