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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 추대법회에는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을 비롯한 대선 주자와 각 정당 지도부는 종정예하의 가르침을 새기며 불교계와의 소통에 힘을 쏟았습니다.

정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 불교의 가장 큰 어른을 모시는 조계종 종정 추대 법회는 정치권에서도 관심사였습니다.

대선 주자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민 남재준 전 국정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진제 종정예하께서는 제 지역구에 계십니다 팔공산 동화사 방장 스님으로도 계시고 제가 평소에도 늘 자주 뵙던 분인데 우리나라 참선에서는 제일 훌륭하신 분이고 저에게도 개인적으로 많은 격려를 해주고 계십니다 오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내 경선 일정이 겹쳐 추대법회에 참석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BBS불교방송을 통해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들은 깨달음의 표상이자 당대의 선지식인 종정예하에게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가르침을 구했습니다.

또 한국 불교계의 큰 어른이 국론분열을 바로 잡아주길 발원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 또한 모두가 부처라는 가르침대로 국민의 마음을 하늘처럼 받들며 화합과 상생을 위한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저 역시 나라를 구하는 각오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조계종 종정 추대법회에는 각 정당 지도부 인사들도 대거 함께 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국회 정각회 회장인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참석했습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진제 스님께서 조계종과 우리사회에 큰 어른으로서 고통 받는 현대인들에게 차별 없는 평화와 행복을 전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불교계와 정치권간 가교역할을 하는 국회 정각회 소속 불자의원 10여명도 진제 스님 종정 재추대를 축하했습니다.

조계사를 가득 메운 신도와 시민들은 부처님 앞에 몸을 낮추고 마음을 추스른 정치인들을 따뜻하게 맞았습니다.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불교계와 접촉면을 넓히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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