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7일 뉴스광장 앵커멘트 >

국립중앙박물관이
고려와 조선 시대 불교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불교 경전과 서적들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될 국보급 문화재들은
성문 종합영어의 저자로 유명한
송 성문 씨가 기증한 것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1.고려 현종시대에 부처님의 도움으로
거란족을 물리치기 위해 간행한 국보 초조 대장경은
가장 오래된 대장경으로 문화사적 의의가 큰 문화재입니다.

2.영어 학습지 성문종합영어의 저자로 잘 알려진 송성문 씨는
지난 30년동안 국보 246호인 초조 대장경 인쇄본과
묘법 연화경,법화경 등 불교 경전과 서적 40여점을
수집해왔습니다.

3. 송 씨가 지난 봄 자신이 소장해온 불경과 불교 서적 등
국보급 문화재들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함에 따라
이들 문화재가 일반에 선보이게 됐습니다.

5.국립중앙박물관은
송 씨가 기증한 국보급 불교 문화재 등을
한자리에 모아 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특별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6.이번 전시회는 고려와 조선시대의 목판본 불경들을
모두 망라함에 따라 당시의 불교의 시대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오영선 학예연구사의 말입니다.
( 인서트 : 17초 )

7.이와함께 국보급 불교 문화재들을 한꺼번에 공개함으로써
일반인들이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전망입니다.

8.한편 이번 특별전에서는
명필가인 한석봉이 친구와 헤어지면서 썼다는
한석봉 증류여장 서첩 등
조선시대 일반 서적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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