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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유종필 관악구청장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3월 17일(금)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네, 전영신의 아침저널 3부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수도권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는 수도권 전망대 순서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대학이 있고 낙성대와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관악구로 가 보겠습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구청장님, 나와 계십니까!
 
유종필(이하 유) : 네, 안녕하세요.
 
전 : 우리 아침저널에서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참 반갑습니다. 관악 구민들 또 불교방송 애청자 여러분들께 인사한 말씀 해 주시죠.
 
유 : 네, 제가 옛날에 2003년에서 2008년까지 민주당 대변인 할 때 이 아침저널에 한 달이면 몇 번씩 이렇게 전화연결을 했어요, 이 시간에. 네, 오랜 만에 출연하게 됐네요.
 
전 : 네, 구청장님 원래 언론인 출신이시잖아요?
 
유 : 그렇죠. 기자생활 10년 했습니다.
 
전 : 네, 어떻게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되셨습니까?
 
유 : 그거 이야기 하려면 1시간 걸리는데... 하하.
 
전 : 네, 하하. 축약을 하셔서 네, 간단하게 30초만 하하.
 
유 : 네, 정치하려고 해서 한 게 아니고 갑자기 신문기자 그만 두고 좀 많이 놀다가 어떻게 해서 흘러 들어간 게 정치입니다. 네. 큰 뜻을 가지고 시작을 안 했는데 이제 하다 보니깐 큰 뜻도 갖게 되네요. 하하.
 
전 : 원래 기회라는 게 물 흐르듯이 다가오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재선 구청장이시잖아요?
 
유 : 네.
 
전 : 모교가 있는 관악구에서 재선을 하고 계신데 감회라고 해야 할까요? 남 다르실 것 같은데 어떠십니까?
 
유 : 제가 대학다닐 때는 여기 관악구청장을 내가 한다는 생각은 꿈에도 못 해 봤죠. 이렇게 하게 되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도 이렇게 모교가 있는 데서 구청장을 하니깐 훨씬 더 보람이 있습니다.
 
전 : 네, 관악구 자랑을 좀 해 주시죠.
 
유 : 우선 우리 관악구는 관악산과 낙성대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곳이고요. 또 서울대가 있고 그런 자연조건이 좋고 또 인적 자원들이 이 젊은 사람들이 특히 많아서 인적 자원이 풍부한 곳이죠.
 
전 : 구청장으로 구정 일을 맡아서 해 오신지가 어느덧 만 7년이 되어 가시는데 지난 7년이 기간을 되돌아 보면 어떠신가요?
 
유 : 음, 인생은 짧고 하루는 길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하루가 무척 길어요. 왜냐하면 하루에 일정이 뭐 10개도 막 넘어가고 하다 보니깐 굉장히 긴데 또 7년은 금방 흘러 가네요. 하하.
 
전 : 아, 그렇죠. 그러시군요. 네, 관악구가 도서관의 도시로 불리고 있습니다. 10분 거리마다 도서관이 1개씩 있다면서요?
 
유 : 저희가 크고 작은 도서관이 40개가 넘게 있어요?
 
전 : 아무래도 도서관이 많다 보면 주민들이 책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주민들이 도서관 많이들 이용을 하십니까?
 
유 : 그 동안에 한 7년 동안에 주민들이 책을 읽는 것이 2배 이상 늘어 났어요. 도서관은 이 멀리 있으면 이 생활에 바쁜 사람들이 거길 가질 못해요. 그래서 40개가 넘는 작은 도서관 특히 전철역 5군데 까지도 원하는 책을 스마트폰으로 신청을 하면 배달을 다 해 줘요.
 
전 : 아, 네.
 
유 : 그걸 지식도시락 배달이라고 하는데 이름을 그렇게 붙였는데 작년 1년 동안만 해도 그렇게 배달된 책이 40만 권 이에요.
 
전 : 40만 권요.
 
유 : 관악산 12배 높이.
 
전 : 네, 관악구 구민이 전체 몇 분 정도 계시나요?
 
유 : 저희가 50만입니다.
 
전 : 50만, 근데 40만권.
 
유 : 배달된 것만. 그래서 가까운 사는 곳에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예를 들면 저희 구청 1층에다가 도서관을 작은 걸 하나 만들어 놓으니깐 하루에 이용자가 1000명이 되고 또 우리 그 앞에서 구두 닦는 부부가 계시는데 그 분이 그래요. 옛날에 도서관이 좀 먼 데는 우리 먹고 살기 바빠서 감히 거길 가지 못했는데 가까이 있으니깐 여기서 빌려보고 또 신청하면 다른 데 있는 책까지 배달 해 주니깐 받아 본다. 그런 면에서는 이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가를 말해 주는 거죠.
 
전 : 네, 그 도서관이 이렇게 많은 이유, 도서관 정책에 각별히 공을 들린 이유가 있을실 것 같은데요.
 
유 : 우리 인류가 발명한 수 많은 것들 중에서 이 성인 현자들의 지식과 지혜를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책 이상 없거든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대로 이 먹고 살기 바쁜 사람들도 책 사 보는 데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은 그 좋은 발명품을 접하지 못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그래서 아이들이 굶는 아이들은 이제 없다고 봐도 돼요. 그런데 밥은 굶지 않지만 지식을 굶주리면 밥을 굶으면 신체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이런 지식과 지혜를 굶으면 그게 아이의 정신 상태에 중대사의 영향을 미치는 거에요. 그래서 책이 중요하고 도서관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전 : 그렇습니다. 자, 2010년에 이제 처음 구청장에 당선이 되셔서 민선 5기와 6기 관악구를 위해서 많은 일들을 해 오고 계신데 그 간에 성과가 많겠지만 그 중에 특별히 소개하고 싶으신 성과가 있으시다면은요?
 
유 : 우선 저희가 대외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게 지식복지 사업입니다. 지식복지라는 것은 햇볕이 내리쬐면 모든 사람이 그 혜택을 보는 것처럼 지식의 혜택을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누구나 다 보게 하자, 하는 것으로써 아까 말한 그런 걸어서 10분거리 도서관, 또 평생학습, 그리고 인문학 강좌, 또 서울대하고 협력사업이 저희가 100개 가까이나 돼요.
 
전 : 아, 주로 어떤 협력사업을 하고 계십니까?
 
유 : 뭐 교육과 문화, 이런 것을 비롯해서 복지 환경 또 뭐 건강 등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서울 대학교가 그러한 모든 전공하시는 교수님들 뭐 학생들이 풍부한 대단한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가는 인적자원이 있는 데잖아요? 그래서 거기하고 저희하고 특별히 협력을 해서 이게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우리나라에서는 뭐 독보적으로 저희가 그걸 많이 하고 있고요. 또 얼마 전에 일본 분들하고 그 이야기를 하는데 일본에서는 그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자기들도 그것을 적극적으로 도입을 해야 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전 : 네, 그렇군요. 일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사업입니까?
 
유 : 아, 글쎄요. 그렇게 하하. 도쿄에 갔는데 대학교수 뭐 사회운동가 이런 분들하고 간담하는데 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전 : 그렇군요. 역시나 이제 이런 지식 관련 정책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계시는데 또 한 가지 자원봉사제도가 상당히 활성화 되어 있죠?
 
유 : 저희가 이 자원봉사를 전국에서 가장 알아주는 도시가 됐는데 자원봉사는 지금 전국 어느 곳이나 자원봉사를 할 그럴 의사와 능력이 있는 분들이 넘쳐요. 일찍 그 60세 전에 퇴직하면 젊잖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을 동기부여를 해서 조직화해서 필요로 하는 분들하고 이렇게 연대를 시켜 주는 게 우리 구청의 일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자원봉사 등록자가 우리 인구 50만 중에 지금 10만 명이 넘어 갔어요.
 
전 : 아, 10만 명씩이나요? 20%.
 
유 : 그 봉사단체가 지금 500개 가까이 됩니다. 그렇게 해서 1년에 자원봉사한 것을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100억에 육박해요. 그래서 자원봉사 하시는 분도 행복을 느끼고 그것을 받는 분들에게는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그래서 전국적으로 자원봉사를 화렁화 하는데 저희가 많은 영향을 지금 미치고 있습니다. 다른 데서 많이 와서 배우고 있습니다.
 
전 : 네, 주로 이 자원봉사자 분들은 어떤 자원봉사 활동을 하십니까?
 
유 : 뭐 그 분야가 많죠. 예를 들면 가장 간단하게는 이제 노인 분들은 무슨 팜플렛 같은 것 접는 것 보다 힘 많이 안 들어가는, 그리고 또 경로당 같은 데 가서 어르신들 발 마사지 해 드리고 뭐 또 머리도 해 드리고 자기가 갖고 있는 재능이 있잖아요? 또 지식이 있는 분들은 또 도서관에 다니면서 아이들 하고 같이...
 
전 : 책 독서 지도도 좀 해 주고.
 
유 : 네, 독서지도도 좀 하고 뭐 또 뭐 환경분야면 뭐 그 모든 분야에 다 자원봉사가 가능하죠.
 
전 : 네, 그렇군요. 이렇게 관악구 주민들께서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을 많이 갖고 더 참여 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유 : 그 이유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관악은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저희가 사실 돈은 별로 없는 동네입니다. 무슨 큰 회사가 있다거나 이런 건 아니니깐 그러나 서울대학교를 둘러싼 여러 인적자원이 있고 또 주민 운동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도시에요. 그걸 우리 관공서가 나서서 막 동기부여를 하고 북치고 꽹과리 치면서 그걸 독려하고 하하. 이게 중요해요. 이게, 무엇을 고무한다고 하잖아요? 고무한다는 게 북치고 춤추고 하는 것이 고무잖아요? 그래서 동기부여를 잘 해야 해요. 자긍심을 불러 일으켜야 되고 그래 하니깐 하시는 분들이 자기가 행복하다고 그래요. 하하.
 
전 : 그렇죠. 자원봉사를 하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일이 될 수가 있습니다.
 
유 : 그렇죠. 나의 몸을 움직여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말로만이 아니고. 이게 대단한 거죠.
 
전 : 그럼요. 최근에 도시농업이라고 해서 도시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관악구에서도 그렇습니까?
 
유 : 저희가 도시농업을 주요역점사업에 하나로 지금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금년 같은 경우도 한 800구좌 정도의 텃밭을 분양을 해요. 처음에 우리 각 동사무소 21개 동사무소에 이 농업을 할 수 있는 자투리 땅을 찾아서 보고 해라 하니깐 없습니다. 그래요. 사실 얼른 보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없으면 한 번 만들어 봐라 하니깐 만들어져요. 이게 땅이. 하하. 그래서 얼른 그냥 지나쳤던 그냥 땅들을 일궈서 그거 자투리 텃밭이라고 하잖아요? 또 여러군데에 관악산 밑에 좀 보려진 땅들도 일구니깐 텃밭이 되고 또 상장텃밭, 옥상텃밭, 이렇게 해서 다 따지면 수 천 구좌의 도시 농업을 하고 있어서 어르신들은 흙냄새를 그리워 하잖아요?
 
전 : 그럼요.
 
유 : 아이들은 흙냄새가 뭔지도 모르잖아요?
 
전 : 그런데 너무 좋아하죠.
 
유 : 아스팔트에서 태어나서 콘크리트에서 놀다가 아, 또 콘크리트 안으로 가는 게 요즘 현대인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걸 통해서도 환경도 살리고 공동체 복원도하고.
 
전 : 네, 주민정서도 함양하고 좋은 일 하시네요. 구청장님도 혹시 텃밭 농사 지으시는가요?
 
유 : 저는 원래 농부 출신이에요.
 
전 : 아, 그러세요?
 
유 : 중학교까지 저기 시골깡촌에서 다녀서.
 
전 : 어디가 고향이세요?
 
유 : 아, 저는 전라남도 함평 2평도 못되는 이 좁은 함평 땅에서 태어나서. 하하. 서울까지 와 있습니다.
 
전 : 네, 그러시군요. 자, 올해 3월 말에는 관악구 숙원사업이었던 관악구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준공이 됐죠?
 
유 : 네.
 
전 : 어떤...?
 
유 : 이제 곧 준공을 합니다.
 
전 : 아, 곧 준공을 합니까? 언제 준공식이 열립니까?
 
유 : 지금 4월 다음달에 합니까?
 
전 : 아, 축하드립니다.
 
유 : 아, 감사합니다.
 
전 : 그럼 여기에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시겠네요. 그렇죠?
 
유 : 저희가 등록된 장애인만 2만 명이에요.
 
전 : 2만 명이요.
 
유 : 엄청 많습니다. 그 가족까지 생각해 보세요. 하하.
 
전 : 그럼 여기서 재활서비스도 제공을 하시고.
 
유 : 그렇죠. 종합복지관이니깐 장애인들의 여러 재활도 하고 여러 뭐 장애인들의 무슨 치료, 뭐 교육 또 직업활동 등등 종합적으로 하죠.
 
전 : 지금 방송 들으시다가 문자를 주신 분이 계십니다. 0736님께서 도서관에 시니어 일자리 창출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르신들이 도서관에서 근무하신다면 1석 100조 일 것입니다 하시면서요. 그 구청장님 이번 봄은 더디게 오는 것 같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역동성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요? 이렇게 물으셨네요.
 
유 : 아, 관악구의 역동성이요? 저희 구청 안 마당에 오시면 거기서 늘 안 마당에서 오늘 같은 경우는 중고물품 교환시장이 열리고 있어요. 지금 이 시간에. 그리고 또 사회적 기업 뭐 생산물품 판매도 있고 또 무슨 버스킹 공연도 있고 늘상 관악구에서 가장 좋은 위치잖아요? 구청 앞 마당이. 그리고 또 농구대가 있어 가지고 뭐 청소년들이 주로 많이 이용해, 우리가 농구공도 빌려 주고 그리고 또 시가 흐르는 유리벽 우리 현관에 크게 시를 항상 붙여 놓고 지금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아라. 이런 시구가 지금 크게 붙여져 있죠.
 
전 : 네, 보통은 역동성을 느끼는 곳 한 곳 꼽아 달라고 부탁을 드리면 이 상가가 많거나 대학가 밀집지역 젊은 사람들이 오 가는 그런 점을 꼽으시는데 구청 앞마당을 가장 역동성 있는 곳이라고 꼽으시는 것 보니깐 천상 구청장님 이신 것 같습니다.
 
유 : 이제 저희도 여기 신림사거리에 무슨 순대타운이랄지 또 서울대입구역 또 낙성대 인근 또 많이 있죠. 또 요즘 뜨는 샤로스킬도 있고 또 서울대 앞 동네 고시촌에 거기 이제 광태소극장도 있고 수 많은 또 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젊은이들이 늘 많죠.
 
전 : 음, 그러시군요. 지금 보훈회관도 새로 짓고 계십니까?
 
유 : 네.
 
전 : 어떤 내용입니까?
 
유 : 아, 보훈유공자가 우리 관악구만 해도 지금 7천명 정도가 되는데 이 분들이 없으면 오늘날 대한민국이 없죠. 어떤 사회가 이렇게 굳게 서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을 그 다 딛고 선 겁니다. 그냥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보은 유공자들이 자부심 하나로 사는데 번듯한 보훈회관이 없어요. 이게 우리나라가 심지어 이 보수정권에서도 보훈에 대해서 좀 등한시 하지 않느냐는 전 생각해요. 선진국 뭐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 보면 보훈을 우리보다 훨씬 더 중시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많은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보훈회관을 하나 만들어야 되겠다 해서 지금 뭐 착수를 하고 있어요.
 
전 : 네, 정말 이야기를 쭉 들어 보니깐 자원봉사도 그렇고 또 장애인종합복지관 보훈회관 이런 사업들은 정말 주민들의 참여 없이는 어려운 사업들인데 이렇게 참여를 잘 이끌어 내시는 구청장님만의 비결이 참 대단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처마킹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 지금 반려동물을 위한 사업도 하고 계시죠.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유 : 이제 그 동안에 동물복지 차원의 일을 하는 것은 여러 군데 있었는데 저희는 그 차원을 넘어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해서 반려동물이 지금 천만 시대라고 그럽니다. 하나의 우리 생활양식으로 자리 잡았어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제대로 된 지식도 없고 그냥 어디서 주워 들은 지식가지고 반려동물을 대하고 그럼 반려동문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싫어하는 사람들을 또 배려하는 문화도 가르치고 그 반려동물 활용한 뭐 자원봉사다 또 관련강좌 또 찾아가는 동물병원 등등 서울대학교 동물병원하고 저희가 MOU를 맺어서 추진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반려동물 놀이마당도 만들어서 그 이름을 개판오분전 이렇게요.
 
전 : 하하. 개판오분전이요?
 
유 : 아니 저희가 판 치고 놀면 그게 개판이죠.
 
전 : 제목이 재밌는데 누가 지으신 거에요? 이 제목은?
 
유 : 아니 또 물어보시니깐 그 뭐 제가 지었습니다.
 
전 : 하하, 아 그러십니까?
 
유 : 근데 다 좋다고 그래요. 하하.
 
전 : 네, 딱 와 닿는데요. 절대 한 번 들으면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 : 아직은 좀 부족합니다. 그러니깐 5분전이에요.
 
전 : 아, 하하. 그런 의미의 5분 전.. 최근 구청장님께서 자치분권형 헌법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건 또 어떤 내용입니까?
 
유 : 아, 지금 우리나라가 5천 년간 단군 이래로 이게 중앙집권국가입니다. 그런데 세계선진국은 모두 자치분권국가에요. 심지어 연방제 국가도 많잖아요? 미국을 비롯해서. 이제 중앙정부가 모든 것을 쥐고 곶감 하나씩 나눠 주듯이 재원을 배분하고 이런 건 이제 구시대방식입니다. 그래서 이제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고 주민의 요구를 가장 잘 아는 시구군 기초단체의 사무를 지정하고 그곳에다가 재원을 줘야죠. 돈을 예산을 줘야 근데 지금은 중앙정부가 세금의 20%내지 25%를 가져가요. 그리고 또 우리 서울 같으면 그 중에서 지방에 오는 것 중에서도 서울시가 한 금년 기준으로 68%으로 가져가요. 그럼 우리 구는 무슨 사업을 하려면 서울시 가서 일일이 설명하고 또 때로는 뭐 로비, 거기에 노력과 시간을 낭비를 많이 해요. 그리고 거기서 안 돼 해 버리면 뭐 1년 간 준비한 사업도 못하고 그래요. 또 중앙정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이게 지방의 예산을 직접 줘서 지방이 알아서 해야 돼요.
 
전 : 알겠습니다. 네, 자치분권국가로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된다는 말씀. 네, 잘 들었습니다. 건승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유 : 네, 감사합니다.
 
전 : 네, 지금까지 수도권 전망대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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