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스님 열반 10주기를 맞아
깨달음의 현대적 의미를 찾기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열립니다.

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 부설 성철 선사상연구원은
다음달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깨달음의 문화적 지평과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목정배 서울 불교대학원대학 총장과
마리오 포체스키 플로리다대 교수 등
8개국의 불교관련 학자 13명이 참가해
인류의 보편적 경험으로서의 깨달음이 갖는 의미와
현대문명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행사를 준비한 고려대 철학과 조성택 교수는
선불교의 깨달음은 다른 종교의 관점에서도
논의될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다며
이번 학술회의가 돈오사상이 인류의 종교문화 전반에서
갖는 의미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