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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박홍섭 마포구청장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3월 10일(금)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네, 전영신의 아침저널 3부 시작하겠습니다. 매주 금요일 이 시간 수도권 전망대 시간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나루터가 있었던 곳이고요. 또 우리 BBS불교방송이 있는 곳이죠. 마포구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 볼텐데요. 박홍섭 마포구청장님 스튜디오에 직접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십니까!
 
박홍섭(이하 박) : 네, 안녕하셨어요.
 
전 : 네, 오랜만에 오셨는데 우리 애청자 여러분들께 인사 말씀 한 말씀 해 주시죠.
 
박 : 네,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전 : 네, 구청장님 이제 마포구에서 태어나셨죠?
 
박 : 네, 그렇습니다.
 
전 : 대대로 마포에서 터전을 잡아서 살고 계시는 마포구 토박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 몇 대 째 이 곳에 사시는 거에요?
 
박 : 저희 조부님이 원래 저희 조부님이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셨는데 아, 어렸을 적에 청일 전쟁을 전후로 해서 가출을 하셨어요.
 
전 : 아, 가출입니까? 출가입니까?
 
박 : 네, 지금 말하면 가출이죠. 가출해서 서울에 오셔 가지고 인사동 골목에서 한양방에서 마당 쓸어 주면서 밥 얻어 잡수도 어깨 너머로 한약을 배우고 그래서 20살 되던 해에 마포구에 처음으로 한얀방을 차리셨어요.
 
전 : 아, 그러셨군요.
 
박 : 마포로 오셔 가지고 그게 시작입니다.
 
전 : 마포 최초의 한약방. 그러셨군요. 그러면 대략 한 100년 가까이 대대로.
 
박 : 네, 100년이 조금 넘은 것 같습니다.
 
전 : 100년 전에 이 마포의 모습은 어땠습니까?
 
박 : 뭐 좋은 곳이었죠.
 
전 : 네, 뭐 일단은 마포나루가...
 
박 : 여기는 성 밖이기 때문에 서민들의 생활을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마포나루터가 사실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포구 아닙니까?
 
전 : 그렇죠.
 
박 : 네, 당시는 육로가 발달되지 못했기 때문에 모든 물산품이 서해를 통해서 황포도배로 이제 마포로 다 모여 들었거든요. 말하자면 물류 중심지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죠. 풍광도 아름다웠던 것으로, 강진나루서부터 한강나루 노량진나루 마포나루에 오는 동안에 양반들의 조선조시대에 별장이 33개가 있었는데 그 중에 20개 정도가 마포 이쪽 연안이 있었다.
 
전 : 풍광이 그 만큼.
 
박 : 풍광이 아름다웠다. 대표적인 것이 저기 그 망원정 것이 대표적이죠.
 
전 : 그렇죠. 그럼 지금 자제분들 또 손주 분들도 계시죠?
 
박 : 아, 그럼 손주도 있죠.
 
전 : 그럼 다 지금 마포에 다들 살고...
 
박 : 네.
 
전 : 정말입니까?
 
박 : 큰 놈만 저기 일산에 살고 둘째 놈은 마포에 살고.
 
전 : 그러시군요. 보통 이사를 다니시잖아요? 보통 직장의 변동이 있다던지 아이의 학교 문제가 있다든지 아니면 새 아파트를 분양을 받는다든지 이런 저런 요인들로 이사를 다니기 마련인데 이렇게 마포구에 뿌리를 내리고 지금 5대째 5대째시죠? 그쵸? 4대째 입니까?
 
박 : 네, 우리 손주까지 따지면 5대째가 되는 것이죠.
 
전 : 5대째시죠. 5대 째 살고 계시는 이유, 그 만큼 마포에 애착이 많으신 겁니까? 그 이유가 특별히 있습니까?
 
박 : 뭐 특별한 것은 없고요. 살다 보니깐 이렇게 살아 왔는데 재밌는 일화가 하나 있어요. 제가 1971년도에 결혼을 했거든요. 결혼하고 나서 2가지 가지고 우리 집사람하고 티격태격 싸워 온 적이 있어요. 그 첫 번째 이유가 뭐냐면 우리 집사람이 마포가 후지니깐 애를 낳으면 교육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사 가지고 그래서 나는 이사 안 간다. 하하. 그래서 싸웠고 두 번째는 제가 오랫동안 아침식사를 안 하니깐 지금도 안 하고 있습니다만 아침식사를 해야 한다, 그거 가지고 싸웠는데 2가지 다 제가 이겼습니다. 하하.
 
전 : 아, 첫 번째는 잘 이기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그래도 아침식사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박 : 허허. 음, 뭐 지금 50년이 넘었는데 제가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는 어떤 건강이 받쳐준 이유라고 하면 그런 거 아닌가 하는 전혀 안 먹는 건 아니고 아침에 사과 반쪽하고 커피 한잔.
 
전 : 그 정도면 돼죠. 아침 한 끼. 근데 어, 그러시군요. 지금 3선 구청장이시잖아요?
 
박 : 네.
 
전 : 실례지만 올해 연세가... 50정도 되셨죠? 호호.
 
박 : 하하.
 
전 : 50살 정도 되어 보이는데 실제 연세는 어느 정도...
 
박 : 요즘 저기 허허.
 
전 : 7학년? 호호.
 
박 : 어른들 하시는 말씀대로 하면 7학년 5반. 하하.
 
전 : 네, 보니깐 서울 자치구 구청장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최고령이시잖아요?
 
박 : 그렇습니다.
 
전 : 그 원로구청장이라는 수식어 따라다니는데 어떠세요?
 
박 : 아우, 부끄럽죠.
 
전 : 아니 그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죠, 구청장님.
 
박 : 원로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어떤 한 가지 일에 전념을 하고 거기서 정말 전문지식과 덕을 쌓는 사람을 일컬어서 원로라고 하는데 거기에 뭐 해당되는 건 아니고.
 
전 : 아, 겸손의 말씀입니다.
 
박 : 열심히 살아 왔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 : 구청장님 노동계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하셨죠, 젊은 시절에? 그러시죠? 한국노총에 오래 계셨는데 그런 경험들을 구정 운영에 좀 어떻게 반영을 하고 계신가요?
 
박 : 아우, 저는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에 제 삶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기본은 제가 노동운동을 통해서 체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노동운동을 저기 피상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진정한 의미의 노동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임금만이 아니고 근로조건 교육 주거 건강 보건 이 모든 것이 포함된 것이기 때문에 이건 서민의 생활하고 직접적으로 연결된 상황이고 이러한 경험이 사실은 제가 지역사회에서 서민들하고 이 마주하고 일하는 데 크게 작용을 했죠.
 
전 : 그렇죠.
 
박 : 저는 조금 다른 분들하고 다른 경험을 갖고 있어요. 제가 젊어서 대학졸업하고 일찍에 노동운동에 뛰어 들어서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서 싸움도 하고 했습니다만 또 어떻게 운이 또 달라져서 정부의 공기업 사장도 하고 이제 경영도 맡아보고 그러니깐 노동자와 사용자의 입장을 넘나드는 네 그런 경험을 해서 어떠한 분쟁을 분쟁에 부딪혔을 때 사건을 보는 그런 시각이 조금 다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거기에 크게 도움이 됐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 : 네, 이제 마포구청장을 3번 연임을 한 것은 아니시죠? 그러니깐 3번을 하셨는데 하시는 동안 어떻습니까? 마포구가 많이 변했죠?
 
박 : 그럼요.
 
전 : 많이 발전했죠?
 
박 : 뭐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 동안 참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 왔다, 이렇게 자부 합니다.
 
전 : 구청장님이 갖고 계시는 마포구의 애정이 참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마포구 자랑을 해 주신다면요.
 
박 : 정말 뭐 사람이 일을 누구나 다 해야 하는 거니깐, 태어나서. 자기가 태어난 고향에서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참 보람있는 일이죠.
 
전 : 그렇죠. 행운이라고 볼 수가 있겠죠.
 
박 : 아, 그러면요. 그래서 제가 아주 힘들고 어려울 때도 많이 있지만 그럴 때마다 내가 고향을 위해서 이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어려움을 이겨내려고 합니다.
 
전 : 네 마포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 무엇을 꼽으시겠습니까?
 
박 : 아, 마포가 갖고 있는 좋은 점이 있어요. 많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대중교통이 대단히 발달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깐 사람들이 모여 드는 곳이 돼서 한정된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드니깐 집가가 상승하는 그런 어려움을 또 겪고 있습니다. 또 서울의 25개의 구가 있습니다만 25개 구 중에서 한강 연한을 가장 길게 접하고 있는 곳도 저희 마포고 지금은 아니지만 언제가는 그런 것들이 다 마포 발전, 지역경제에 다 도움이 되는 쪽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 믿고 있습니다.
 
전 : 지금 현재 마포가 많이 발전하면서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서울 자치구 가운데 마포구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 중에 하나로 분류가 되고 있는데 이제 마포구에 일찍 터를 잡고 사셨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수도 있으나 전월세 가격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이 마포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잖아요? 혹시 대책같은 것 생각하고 계신 것 있으십니까?
 
박 : 이게 지금 저희 구가 당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 중에 하나 입니다. 그러니깐 뭐 내 집을 갖고 있고 땅을 갖고 있는 분들한테는 괜찮지만 모두가 집이 있고 땅이 있는 건 아니거든요. 저희 마포구가 지금 세대수가 16만 9천 세대 되는데 여기에 주택보급은 14만 8천 세대. 그러면 얼핏 봐서 2만 1천 세대 정도가 내 집이 없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내용을 들여다 보면 집이 없는 사람이 훨씬 많죠. 왜냐면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은 한 채가 아니라 2채 3채 뭐 10채도 갖고 있으니깐 실제론 더 많은 분들이 전월세를 살고 있다. 이런 분들한테는 집값 상승률이 바로 전원세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주 어려움을 주고 있죠. 그 대표적으로 우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중에 또 하나가 이렇게 집가가 상승하다 보니깐 마포에서 뭐 재개발 재건축을 하면 아파트가 분양이 탁 되어 버려요. 금방. 이제 그러다 보니깐 재개발 재건축을 자꾸 늘 추진하려고 그래요. 근데 이 과정에서 득을 보는 사람도 있지만 세입자들은 또 밀려 나는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이것이 저희 행정에 아주 큰 부담으로 지금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 : 대책이 좀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박 : 이건 지방정부의 힘만 가지고는 불과하고 중앙정부가 좀 나서줘야 되고 또 어떻게 보면 이게 뭐 자본주의체제 근간을 흔드는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게 쉽지는 않습니다.
 
전 : 그렇죠. 마포구는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어요. 이렇게 골목 사이사이에 옛 모습을 간직한 곳도 있고 또 요즘은 마포구에 와서 회식하는 직장인들이 굉장히 많아졌거든요.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은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굉장히 반가운 일 아닙니까?
 
박 : 그렇죠.
 
전 : 그러면 마포구에서 또 여러 가지 축제들도 굉장히 많죠?
 
박 : 네, 몇 가지 행사를 치루고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새우젓 축제입니다. 매년 10월 달에 저희가 새우젓 축제를 치루는데 어떤 분들은 저희가 새우젓 축제를 한다고 하니깐 야, 새우 한 마리 안 나는 곳에서 무슨 새우젓 축제냐,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은 조선조5백년 동안은 마포가 새우젓의 집산지에요. 여기서 이제 작은 배로 실려서 이제 여주 이천 뭐 저기 청주 이쪽으로 가고 또 한쪽은 또 우마차에 실려서 여천 포천 의정부를 이렇게 실려 갔고 그랬던 곳이 이 마포거든요. 매년 10월 달에는 이제 우리는 이제 분화가 김장을 담그는 문화기 때문에 김장을 담그는데 같은 값이면 저렴하고 값이 싸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소비자한테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러한 행사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전 : 네, 수도권 전망대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 많은 분들께서 방송 들으시다가 문자 메시지를 주셨거든요. 9386님께서 마포하면 마포 왕대포 허허. 갈매기도 유명하고요. 구청장님 그 마포왕대표의 유례가 뭡니까? 이렇게 물어보셨어요. 호호. 혹시 아세요, 구청장님?
 
박 : 특별한 저기 유례는 아니고요. 뭐 서민들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조금 조금 잔으로 나누는 것보다는 큰 옛날에는 양은 그릇으로 먹었거든요. 이렇게 해서 한 번 떠서 마시는 것으로 유례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 : 네, 0736님께서 마포구청장님 파이팅, 전매제안으로 원주민 보호해야 합니다. 이런 의견 주셨고요. 7256님, 인자하신 할아버지 구청장님 마포 끝나면 우리 구로 오세요. 호호. 어느 구이신가요? 네, 하하. 그러시고 5212님께서 구청장님 목소리는 5학년이시네요. 목소리 정말 멋지세요. 이렇게 네, 그리고 9386님께서 또 문자 주셨는데 허준의 후예이시네요. 음성이 참 구수하고 좋습니다. 예전에 새우젓 하면 마포였는데... 네, 알고 계시네요.
 
박 : 감사합니다.
 
전 : 2693님이 구청장님 불교방송 동화동길 가든호텔 길인 너무 박힙니다. 호호.
 
박 : 그래요.
 
전 : 네, 좀 반영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 : 그래서 지금 일반통행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그게 다 이해관계가 상충되기 때문에 아주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전 : 아, 그러시군요. 5040님께서는 마포구청장님 반갑습니다. 불교방송 오신 김에 만공회 회원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셨는데 만공회 아세요, 구청장님?
 
박 : 모르겠는데요.
 
전 : 모르세요? 이따가 가입하고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설명도 좀 들으시고요. 밖에서 설명해 주실 분들 대기하고 계세요.
 
박 : 하하, 그래요?
 
전 : 우리 정치부장님, 대기하고 계십니다. 네, 잘 올해 이제 역점사업, 소개를 좀 해 주시죠. 근데 구청장님 저는 참 인상 깊었던 게 구청장님 이제 말씀 자료라고 하죠. 갖고 오셨는데 이면지 활용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 참 좀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역점사업 설명해 주시죠.
 
박 : 지금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고민하는 부분은 우리 사회가 양극화로 달려가고 있지 않습니까?
 
전 : 그렇죠.
 
박 : 이게 없는 사람이 돈이 없어서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이 빈곤이 이 자식한테 교육격차로 나타나면 결국은 빈곤이 세습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저희 마포구의 캐츠프레이즈를 제가 지난 민선 6기에 당선되고 나서 함께 꿈꾸는 마포, 교육문화도시로 가자. 그래서 교육과 문화를 끌어 올리는 그런 노력을 지금 해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또 사람답게 사는 가장 값진 의미를 이 교육과 문화를 통해서 얻어진다고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지금 성산1동에 옛날 구청 청사였던 자리였는데 그 곳에 마포 중앙도서관과 함께 청소년 교육센터를 지금 건립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55.5%가 진행됐는데 금년 10월에 이제 완공을 목표로 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인재육성장학재단이라고 장학재단을 만들어서 꿈과 끼가 있는 청소년들이 부모님의 경제적인 능력 때문에 자기 꿈과 끼를 포기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장학사업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전 : 또 관광사업 발전에 대한 기대도 지금 크지 않습니까, 마포구는?
 
박 : 네, 이 부분은 저희가 이 먹고 사는 게 중요한 문제 아닙니까? 지역 경제라고 하는 것을 잘 이해를 할 필요가 있는데 무슨 자기가 밖에 나가서 월급쟁이로 일을 하면서 생활할 수도 있고 뭐 남대문 시장이나 동대문 시장 가서 장사를 하면서도 생활할 수도 있고 그 마포 안에 있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뭐 미장원을 한다든지 우동가게를 한다든지 이 모든 사람들의 그 공통분모를 놓고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것이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지역경제가 지속성을 갖고 나갈 수 있느냐, 이제 그런 것들을 놓고 저희들이 오랫동안 고민한 결과는 마포가 관광으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전 : 네, 그렇군요.
 
박 : 실제로 2015년도에 마포를 방문한 관광객이 652만 명에 달하니깐 지금은 이제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관광산업에 조금 타격을 받고 있는...
 
전 : 중국하고 지금 관련되어 있어서 타격이 있을 수밖에는 없겠습니다만.
 
박 : 저는 이거 뭐 극복될 거라고 생각하고 잠시 조정기간이다, 지금이 우리가 잘못된 부분,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보완하고 챙길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좀 챙기고 있습니다.
 
전 : 알겠습니다. 자 끝으로 구청장님 3선이시긴 하시지만 연임이 아니시기 때문에 한 번 더 출마하실 수가 있으시잖아요? 어떻게 더 도전하실 의사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다른 정치적인 포부를 갖고 계십니까?
 
박 : 아, 이제 하하.
 
전 : 갑자기 여쭤 봐서.
 
박 : 제가 좀 정리를 해야 할 때죠. 제가 이제 새로운 일을 벌리는 것 보다는 제가 살아 온 인생을 정리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구청장님 하고 말씀 나누다 보니깐 참 겸손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또 검소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는 느낌을 또 제가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 이렇게 허허.
 
박 : 감사합니다.
 
전 : 오늘 이렇게 자리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박 : 네, 감사합니다.
 
전 : 네, 지금까지 수도권 전망대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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