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신용카드에 이어 전업 카드사들의 연체율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9개 전업 카드사의 평균 연체율은 11.7%로 10월말의 10.4%보다 1.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또 미국 등 선진국에서 사용되는 1개월 이상 연체기준의 연체율도 9.2%로
지난달의 7.7%보다 1.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전업 카드사의 연체율은 지난 6월 7.9%에서 8월 9.0%,
9월 9.2%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외환위기 이후 사상 처음으로
10%대를 넘었습니다.

은행 겸영 16개 신용카드의 연체율도 11월말에 12.15%를 기록해,
지난달의 11.29%보다 0.86%포인트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12%를 넘어섰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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