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3월 03일(금)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전영신의 아침저널 3부 시작하겠습니다. 매주 금요일 3부에서는 수도권지방자치단체장들을 릴레이 인터뷰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이자 역사문화관광의 도시이면서 녹지가 많아서 주거환경이 아주 쾌적하기로 소문난 서울 강북구로 한 번 가 보겠습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겸수(이하 박) : 네, 반갑습니다.
 
전 : 안녕하십니까!
 
박 : 네, 박겸수입니다.
 
전 : 참 잘생기셨습니다, 구청장님. 하하.
 
박 :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 인상도 좋으시고요. 그 구청장께서는 전에 시의원도 하시고 지금 재선 구청장이시죠?
 
박 : 네, 그렇습니다.
 
전 : 그 지금 대선국면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출신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고 있잖아요? 지자체장 경험이 실제로 대통령이 됐을 때 이런 부분은 좀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느끼고 계시는 부분이 혹시 좀 있으신가요?
 
박 : 네,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다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정착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방자치를 경험했던 분들이 국가 운영하겠다, 이런 부분에 대해선 매우 긍정적으로 저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면 지방자치가 필수적인 그런 관계기 때문에...
 
전 : 그렇죠. 또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부분, 가장 가까이서 최일선에서 서민들을 만나서 손 잡아 주시고 시정활동 펴시고 구정활동 펴시고 하니깐 그런 부분들이 정말 밑거름이 되겠죠. 내공으로. 자, 며칠 전에 3.1절 이었잖아요. 이제 강북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 주셨다면서요?
 
박 : 네, 이 태극기는 3.1운동 때 또 임시정부 때 또 광복군 때 독립운동을 할 때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한 게 태극기입니다. 그래서 그런 태극기가 우리 국민들에게 다같이 공유되는 그런 상징이기 때문에 우리가 3.1절 광복절 이럴 때는 꼭 태극기 게양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 : 네, 그 이렇게 지자체장님들과의 인터뷰를 쭉 이어 가다 보니깐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이 도시의 역사와 도시의 현재 모습은 정말 뚜렷한 밀접한 연계성이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되더라고요. 이제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올해는 태극기의 의미가 좀 달랐잖아요?
 
박 : 약간 헷갈렸습니다. 말씀드리기 죄송한데 이 태극기가 국가적 상징인데 그 일부 이렇게 태극기로 정치화되는 것이 약간 안타까웠는데 그렇지만 우리 국민들은 태극기에 대한 뜻을 정확히 알리라고 생각하고 국경일날 게양하는 그 태극기와 또 다른 태극기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히 분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전 : 그래서 어떤 보도를 보니깐 태극기는 올해는 많이 게양하지 않으셨다는 얘기도 있고.
 
박 : 근데 우리 강북구는 태극기 게양율이 약 65%를 넘습니다.
 
전 : 아, 그렇습니까?
 
박 : 3.1절 이번에도 약 66%를 넘었는데요. 순국순열애국지사들이 많은 광복군 그래서 이 태극기의 소중함을 국민들이 다 스스로 느끼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그렇게 태극기 게양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전 : 그렇죠. 도시의 역사와 현재 모습이 밀접한 연계성이 있다는 말씀 아까 들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드린 말씀이었고요. 자, 강북구의 재선 구청장으로서 강북구의 자라하실 게 아주 많으실 것 같습니다.
 
박 : 현대 도시의 특징은 숲이 얼마나 많은 환경이 좋은 곳이냐, 이런 것을 가지고 평가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 강북구는 면적의 60%가 숲으로 되어 있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뭐 북서울 꿈을 숲 오동글린공원 솔밭공원, 그러면서 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 강북구다, 이렇게 생각해서 자연환경이 가장 좋은 곳이다. 이런 자랑스러운 곳이 바로 강북구입니다.
 
전 : 좀 숲이 많다보니깐 쾌적한 환경도 당연한 일일 테고 미세먼지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 적을까요? 어떠세요?
 
박 : 음, 서울에서 가장 미세먼지가 적고 우리 강북구의 피톤치드 건강에 좋다는...
 
전 : 그렇죠. 소나무에서 나오는...
 
박 : 네, 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지리산 덕유산 보다 북한산의 피톤치드가 더 많이 나온다, 이렇게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몇 년 전에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전 : 그럼 조사를 정기적으로 하시나봐요? 그렇죠?
 
박 : 서울에서 이제 각 지역을 다 피톤치드 검사를 하는데 북한산의 기운이 우리 강북구로 다 몰려 온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전 : 호호, 그 옆에 은평구도 있는데...
 
박 : 하하, 그렇네요.
 
전 : 기운을 나눠 줘야지 강북구로 가는 건 아니죠.
 
박 : 그래서 실제 공기가 다릅니다. 숨 쉬기가 확실히 다른 곳이 좋은 곳이 강북구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전 : 그렇죠. 알겠습니다. 강북구는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꼽히잖아요? 구체적으로 소개를 해 주시죠.
 
박 : 음, 어제 그제 3.1절 이었습니다만 3.1운동의 발상지가 강북구입니다. 우이동에 가면 봉황각이라고 있는데요. 의암 손백 손병희 선생께서 3.1운동을 기획하고 추진하고 모든 것을 했던 곳이 봉황각입니다. 그래서 3.1운동 성지가 거기 봉황각에 있다, 이렇게 보시고요. 또 국립4.19민주묘지가 있습니다. 이 4.19혁명이 바로 모든 4.19혁명이 강북구에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순국선열애국지사 이준 열사, 손백희 선생, 신익희 선생 이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6분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 작년에 근현대사 한국의 근현대사 기념관을 개관했습니다. 4.19바로 위에. 그래서 이 한국의 근현대를 보시기 위해서는 다른 곳 갈 필요가 없습니다. 강북에 오시면...
 
전 : 아, 강북구 가면.
 
박 : 북한산 둘레길에 바로 봉황각 3.1운동 발상지 봉황각 그리고 국립4.10민주묘지 그리고 근현대사기념관 이렇게 해서 강북구에 오시면 한 눈에 이걸 볼 수 있습니다.
 
전 : 네, 그렇군요. 이준 열사, 손백희 선생, 신익희 선생, 김창순 선생, 여운영 선생 등 정말 이름만 들어도 가슴 뜨거워지는 분들이신데 특히 이제 모두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위대한 순국선열들 이시죠. 근데 특히 초대 부통령이셨던 이시영 선생. 일제항거에서 사재를 털어서 신흥무관학교 무관을 양성했던 우당 이회영 선생의 6형제 중 다섯 째 분이시잖아요?
 
박 : 그렇습니다. 그 형제들이 다 모든 재산을 털어서 중국에 가서 독립운동을 했는데 살아서 돌아오신 분은 딱 한 분 이시영 선생님 한 분입니다.
 
전 : 네, 맞습니다. 자, 이렇게 애국지사들의 묘역이 강북구에 많은 이유는 앞서 말씀하셨듯이 3.1운동의 발상지이고 독립운동의 거점이었기 때문이었기 때문이겠죠. 강북구에 가면 절로 애국심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은데 구청장님 처음 강북구에 오셨을 때 언제세요?
 
박 : 저는 86년도에 왔습니다.
 
전 : 아, 그 때 어떠셨어요?
 
박 : 그 때는 그냥 자연과 사람만 사는 곳이었는데 나중에 지금 이렇게 자연과 사람 이외에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곳이다, 이걸 새로 이제 나오게 된 거죠.
 
전 : 네, 고향이 광주시죠?
 
박 : 네, 그렇습니다.
 
전 : 어떻게 해서 강북에 터전을 잡게 되셨습니까?
 
박 : 그 예전에 김대중, 김영삼 두 총재가 이끌어던 민주화추진협의회가 있었습니다. 민추협이라고 있었는데 그 때 제가 민추협 활동을 할 때 그 때 강북구에서 활동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제가 강북구 정착을 하게 됐습니다.
 
전 : 아, 그러셨군요. 그 밖에 강북구에는 또 어떤 문화역사 유적들이 있습니까?
 
박 : 고려청장 고려 말 조선 초에 이르는 여말선초라고 그러죠. 고려말 조선초에 이르는 청자 가마터가 있습니다.
 
전 : 아, 청자 가마터요?
 
박 : 네, 그 20기 정도 있는데 지금 2기를 발굴해서 복원해 놨습니다. 그래서 이 청자가 경기도 여주나 이천에 청자가 있는 게 아니라 서울에도.
 
전 : 있군요.
 
박 : 고려청자를 직접 만들어서 한양에 그 당시에 조선 초에 한양에 이렇게 청자를 이렇게 납품했던 그런 터가 우리 강북구에 있습니다.
 
전 : 아, 그렇군요.
 
박 : 아주 아주 유명한 터입니다. 그 터가.
 
전 : 또 사찰들도 많지 않나요? 전통사찰.
 
박 : 많습니다. 우리 강북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전통사찰이 많은 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계사, 천년사찰, 도선사. 네, 사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사찰 스님들이 사암연합회를 구성해서 활동을 우리 강북 구민들에게 아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 도움을 주는 그런 행동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전 : 네, 그러시군요. 자주 좀 가십니까, 사찰에는?
 
박 : 자주 갑니다. 왜냐하면 산 속에 사찰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주민들과 같이 가는 그런 사찰입니다. 그래서 이게 사찰이 폐쇄된 사찰이 아니고 그런 사찰은 딱 개방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저는 감사드리는 게 매일 공양을 해 드립니다. 점심공양을. 도선사랑 화계사가 우리 그 강북 구민들 서울 시민들에게 그냥 무료로 공양을 그렇게 해 드려서 지금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선 아주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 : 그러네요. 요즘 또 경제 상황도 어려워지고 또 점심시간 이용해서 힐링 하고 싶은 직장인들이 그렇게 사찰에 가서 점심공양을 많이들 하고 오신다고.
 
박 : 실제로 그렇습니다.
 
전 : 네, 그런 얘기들 많이 하시더라고요. 좀 지원도 많이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사찰에 대해서.
 
박 : 아니 그래서 저희들 구에서 할 수 있는 행정적인 것, 또 여타의 민원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우리 사찰 입장에서 지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전 : 네, 감사합니다. 그 북한산 둘레길도 강북구 코스가 인기가 많죠?
 
박 : 대한민국 최고의 둘레길 코스입니다. 실제로 지난 번 조사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중앙정부에서 조사를 했는데 가장 많은 둘레길 방문자 수가 강북구에 있는 1구간, 2구간입니다. 그래서 도선사에서 시작, 우이동에서 시작해서 화계사까지 가는 그 코스인데요. 아주 걷기 좋고 전망 좋고 경치 좋고 공기 좋고 그런 곳입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굉장히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서울 시민들 대한민국 국민들 가장 많이 찾는 둘레길 코스 제1번입니다. 그게.
 
전 : 아, 그렇군요. 구청장님 몇 번 거기 둘레길 코스 걸어보셨나요?
 
박 : 전 매일 아침 걷습니다.
 
전 : 아, 매일요? 야, 그러면 86년부터 지금까지 매일 이셨으면...
 
박 : 오늘도 거기 걸어보고 이쪽에 왔습니다.
 
전 : 어쩐지 좀 되게 건강해 보이세요, 구청장님. 하하.
 
박 : 아, 감사합니다.
 
전 : 지금 이제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 추진 중이시죠? 어떤 사업입니까?
 
박 : 흠, 지금처럼 이 한국의 근현대가 오로지 남아 있는데요. 그 곳을 단순히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아니하고 우리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모두 알려서 그 곳을 찾게 하자, 이제 역사문화가 관광코스로 이렇게 만들자, 그래서 죄송합니다.
 
전 : 아, 괜찮습니다. 시원하게 기침하고 하십시오.
 
박 : 네, 그래서 그 코스를 한 번 가면요. 한3시간 정도 코스인데요. 힐링도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그런 코스입니다. 그래서 금년부터는 중학교 우리 강북구 3학년 학생들은 모두가 다 그 코스를 이렇게 가도록 교육청하고 협의를 했습니다.
 
전 : 아, 네. 청소년들한테도 아주 좋은...
 
박 : 대단한 곳입니다. 가족, 청소년들 너무나 좋은 코스입니다.
 
전 : 네, 지금 이제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근현대사 기념관, 이거 지난 해에 개관을 하신 거죠?
 
박 : 네, 작년에 개관을 했습니다.
 
전 : 네, 어떻게 좀 많이들 찾으십니까? 어떠십니까?
 
박 : 어, 그 한 몇 년 동안 준비해서 개관을 했는데요. 그 근현대사 기념관은 동학혁명부터 조선 말에 동학혁명부터 4.19까지 역사가 오로지 그냥 다 있습니다. 그러니깐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자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 그 곳에 오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런 내용들, 근대사와 현대사를 그냥 자료로써 볼 수 있는 그런 곳이 바로 근현대사 기념관입니다. 그래서 이 시민들이 지금 굉장히 많이 찾고 있습니다. 힐링도 되고 역사도 배우고 관광도 하고 무 이런 곳이 근현대사기념관입니다.
 
전 : 또 뭐 윤극영 가옥기념관, 삼양동체육과학공원, 만남의 광장 이런 어떻게 보면 하루 나오셔서 가족들과 쭉 북한산 둘레길도 가 보시고 근현대사기념과도 가 보시고 또 사찰에도 둘러 보시고 이렇게 쭉 다니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굳이 역사 공부하러 저 멀리 경주도 물론 좋지만 경주도 물론 꼭 가봐야 하는 곳이지만 가까이에도 있으니깐 그죠?
 
박 : 그 음, 다시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방금 말씀드린 대로 그런 한국의 대한민국 헌법에 나오는 3.1절 4.19 그리고 근현대사가 강북구에 다 모여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항상 그렇게 말씀드리는 거든요. 왕의 역사를 보려고 종로 중구로 가라, 그러나 백성의 역사를 보려면 강북구로 와라.
 
전 : 아, 맞는 말씀이시네요.
 
박 : 네, 그 오로지 살아있습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100번 드는 것 보다 1번 보는 게 훨씬 낫다고 이번 휴일에 자녀들과 강북에 가셔서 근현대사 박물관 둘러 보시고 우리 역사를 눈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역사와 문화의 도시, 강북구 구청장님께서도 역사문제에 관심이 굉장히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순국선열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강북구에서 바라 보셨을 때 최근에 국정역사교과서 건국절 논란,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박 : 저는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민국은 3.1운동 임시정부 그리고 4.19이렇게 법통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국절은 적절치 않다, 그리고 이것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맞다. 대한민국 수립이 아니라 건국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맞다고 이렇게 보고요.
 
전 : 그렇죠.
 
박 : 음, 위안부 이런 지금의 있어서 문제는 너무 성급하게 일본과 협상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 황교안 총리가 또 3.1절 황교안 권한대행이 존중해야될 합의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박 : 그러니깐 정치 그런 정부입장에서는 그렇게 얘기할 수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역사적인 입장에서 보면 음, 또 다른 진심의 일본의 마음이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보상이 아닌 배상을 해야 된다는 이런 생각입니다. 일본 정부 국가적 차원에서 저지른 범죄를 당연히 국가적 차원에서 풀어야 할 문제이지 이걸 적당히 어물어물해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일 간에 문제는 진정성 있는 합의가 되어야 된다는 이런 생각이고 그런 입장에서는 보상 차원은 절대... 배상차원으로 가야.
 
전 : 배상차원으로 가야 할 것이다.
 
박 : 네, 배상차원으로 가야 이 문제가 결국 해결될 것이라고 저는 이렇게 봅니다.
 
전 : 알겠습니다. 근데 이런 논란이 빚어지는 근본 원인은 뭐 그 동안 여러 차례 지적이 되어 왔지만 바로 소통의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구청장님께서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어떻게 노력을 하고 계세요?
 
박 : 일단 구청장실 문을 활짝 열어놨습니다. 언제든지 들어오세요.
 
전 : 아, 아무 때나 가면 됩니까? 하하.
 
박 : 네, 도 한 가지는 제가 다니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민들 얘기를 다 듣습니다. 아침에 산에 다니면서 둘레길 다니는 것도 약수터를 다니는 것도 그 곳에 주민이 있기 때문에 제가 그 곳에 가서 주민의 얘기를 듣습니다. 소통입니다.
 
전 : 근데 구청장실 막상 문을 열어놨다고 하셔도 그렇게 막상 오다 가다 들르시는 분 별로 없으시죠? 하하.
 
박 : 예전에는요. 한 한달 씩 걸렸어요. 저를 만나려면. 줄 서서.
 
전 : 아, 그러셨어요?
 
박 : 네, 그렇게 했는데 지금은 그런 분들이 거의 다 해결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금은 들어오시면 됩니다.
 
전 : 아, 그렇군요. 이렇게 역사문화적으로 자랑할 게 많은 강북구인데 안타깝게도 경제적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인가요? 어떻습니까?
 
박 : 어, 옛날 만든 도시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흥 개발구보다는 약간 낙후된 건 사실인데 그러나 꼭 그것이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그래서 이 정신적으로 힘든 그런 구는 아닙니다.
 
전 : 그렇죠. 그게 뭐 행복지수와는 경제적인 발전은 전혀 상관이 없지 않습니까? 근데 그래서 저는 개발만이 꼭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도 사실 듭니다. 도시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도 참 반가운 일이거든요. 이제 그런 가운데에서도 우이동 4.19사거리 하고 수유 1동이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최종 선정이 되셨는데 이런 분들을 좀 조화롭게 발전시켰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보게 되는데요. 이 곳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되는 건가요?
 
박 : 그 서울이 보존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러니깐 지금 아파트 빌딩 아파트와 빌딩으로 이 생긴 게 서울이 아니라 자연과 주거지역이 같이 병합하면서 병존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곳이다, 이렇게 생각돼서 서울시에서 타구하는 달리 두 곳을 그렇게 재생발전지역으로...
 
전 : 아, 다른 곳은 한 구씩 지정을 했는데 강북구를 두 곳을 지정을...
 
박 : 다른 곳은 지정안 된 곳도 많습니다.
 
전 : 아, 그렇습니까?
 
박 : 서울에서 7군데를 했는데 7군데 구에서 우리 강북구가 두 곳이 선정이 됐습니다. 의미가 많을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전 : 그 경전철인 우이신설 노선이 개통이 됩니까? 언제 개통이 되는 건가요?
 
박 : 금년 7월에 개통이 됩니다.
 
전 : 아, 주민들께서 상당히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박 : 네, 말 많고 탈 많았던 경전철인데 드디어 금년에 개통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개통을 하게 되면 아마 굉장히 변화가 일어날 겁니다. 왜냐면 북한산 밑으로 경전철이 가기 때문에 관광 수요가 굉장히 늘어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대가 많습니다.
 
전 : 첫 경전철이잖아요?
 
박 : 그렇습니다.
 
전 : 그런데 개통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추진을...
 
박 :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왜냐면 그 동안 어려움을 다 참아 주셨기 때문에 음, 이런 전철이 개통되는데 그 혜택이 우리 주민들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 교통혁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경전철 개통되면 서울 동북구가 달라진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 : 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아, 저희 구청장님하고 더 얘기를 많이 해야 되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끝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또 출마하시죠?
 
박 : 주민들께서 그렇게 많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전 : 네, 남은 임기 동안 가꾸어 가실 계획과 포부 좀 이야기 해 주시죠.
 
박 : 네, 이 주민들이 주인이다, 전 그 생각이거든요. 행정은 신뢰다. 이런 겁니다. 소통과 신뢰가 행정의 기본이다. 이래 생각해서 우리 주민들께서 금년 힘들고 어렵지만 구를 믿고 강북구를 믿고 자부심을 갖고 그렇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구정에 반영하고 싶으신 정책들 또 그리고 개인적인 소망 모두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직접 자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 : 네, 감사합니다.
 
전 : 네, 지금까지 수도권 전망대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