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채팅어플 화면. (부산경찰청 제공)

스마트폰 채팅어플에서 만난 남성들이 모텔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9살 김모 씨와 24살 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동성연애를 주선하는 채팅어플에서 만난 이들은 지난달 18일 새벽 1시 부산진구의 김씨 자택에서 필로폰 0.05g씩 함께 투약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씨는 같은 날 새벽 5시쯤 김씨가 자는 틈을 타 필로폰 0.4g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대리운전 기사 59살 한모 씨를 붙잡아 필로폰 1.03g을 압수하고, 마약 판매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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