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교인평화회의 공동대표인
대구 범어성당의 원유술 주임신부는
오늘 대구불교방송 보도프로그램인 시사매거진에 출연해서
종교간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원 신부는
“수많은 종교의 근본 뿌리와
추구하는 가치는 하나”라고 전제하고
“각 종교계는 이러한 근본을 사회의 큰 흐름으로 이끌고
온 국민이 그 바탕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 신부는 또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공직자의 종교편향과 관련해서는
“공직자는 자기 십자가 뿐 아니라
남의 십자가도 짊어져야 하는 사람“이라며
“결코 개인적 야심과 욕심이 앞서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원 신부는 이어
“최근 대구지역 불교계와 천주교계가
활발하게 교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이러한 종교간 화합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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