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상영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탄압과 관련한 책임을 물어 시민단체가 서병수 부산시장을 고발한 사건이 배당돼 수사가 본격화됩니다.

부산지검 형사1부는 'BIFF 사태'와 관련해 서 시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부산국제영화제를 지키는 시민문화연대 남송우 공동대표에게 내일 검찰에 출석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시민문화연대와 부산국제영화제 등은 지난달 말에 서병수 시장과 부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두 명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의 '문화계 블랙리스틑' 수사에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전 장관이 서병수 시장에게 '다이빙벨' 상영 중단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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