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강정호의 음주운전 관련 첫 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15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검찰은 벌금 1500만원에 강정호를 약식 기소했지만 오히려 법원이 정식 재판에 회부했습니다.

이미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면허 취소 전적이 있는 데다가 자신이 운전하지 않은 것처럼 꾸며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강정호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강정호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대로 피해 액수도 모두 보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약식 명령으로 끝나지 않아 스프링캠프까지 참가하지 못했고 선수 생명에도 위협이 되는 상황이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최종 판결은 3월 3일 오전 10시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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