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을 콘텐츠로 한 인문관광 활성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협의회는 어제(21일) 세종시에서 ‘최치원 인문관광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연합회는 최치원의 본향인 경북 경주시를 비롯해 문경시, 의성군, 서산시, 창원시, 합천군, 함양군, 군산시, 보령시 등 최치원 선생의 유적이 있는 9개 지자체들이 모여 2015년에 출범했습니다.

이번 보고회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해 지자체 실정에 맞는 사업과 각 지역을 잇는 관광상품 개발 등을 용역 조사한 결과가 최종 보고되는 자리였습니다.

연합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비사업 포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주시는 최치원 인문기념관 등을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주시 관계자는 “유·불·선에 통달했던 신라 말기의 최고 지성인 최치원 선생은 오랜 세월이 지난 오늘날까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인들로부터 칭송 받고 있다”며 “선생의 본향인 경주의 위상정립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최치원 관련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