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희정, 안철수-손학규, 유승민-남경필 1차 대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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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가능성 속에 여야 각 정당별로 후보 경선의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흥행에 성공하는 경선 무대를 만드는 것이 대선을 준비하는 진영과 후보들의 1차 관건입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의당이 대선 경선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입당으로 안철수 전 대표, 천정배 의원과의 3파전이 마련됐습니다.

손 전 대표의 가세가 경선의 관심도를 높일 흥행카드가 될 지 주목됩니다.

INSERT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 2월17일

(안철수 천정배 손학규 이 세분이 강한 경선을 해주시고 정운찬 총리도 함께 해주시길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우리 모두 치열하고 건강하게 경쟁해서 감동적인 정권 교체를 해야 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상태입니다.

따라서 안철수와 손학규간 경선 대결을 역전 드라마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국민의당의 계산이 맞아들어갈지 관심입니다.

INSERT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 2월17일

(이제 국민들은 우리 국민의당의 수권 가능성을 어느 때보다 더 높게 평가해주실 것입니다 저도 열심히 협력하고 경쟁해서 반드시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INSERT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 2월17일

(오늘부터 자랑스러운 국민의당 당원입니다 국민의당 당원동지들과 함께 진짜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라는 '투 톱'을 보유한 바른정당은 경선에 당의 운명을 걸었습니다.

아직은 '보수 후보단일화' 등을 둘러싼 두 주자간 대립이 흥행몰이가 아니라 지지율 답보상태로 나타나고 있는 점이 고민입니다.

INSERT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 2월2일 BBS '아침저널'

(시간이 가면서 이 분들의 진면목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바른정당이 지향을 하는 진짜 보수, 중도보수 이런 것과 맞물려서 이런 세력들이 저희들에게 올 것이라고 저는 확신을 합니다.)

대선주자가 양적으로 풍부할 뿐 질적으로는 저평가되고 있는 자유한국당 경선구도에는 '김 진'과 '홍준표' 카드가 추가된 것이 흥행에 보탬이 될 지 관심입니다.

INSERT 김진 전 논설위원 / 2월15일

(심판석에 오랜동안 있던 사람이 뛰쳐나와서 링위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INSERT 홍준표 경남지사 / 2월16일

(지난 1년10개월동안 폐목강심의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보수유권자들이 눈길을 주는 후보는 유일하게 두자릿수 지지율을 나타내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인데, 문제는 황 대행의 출마 여부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겁니다.

뜨거운 경선 열기로 흥행 조짐을 보이는 민주당을 제외한 각 정당과 주자들은 전세를 뒤집을 묘책을 찾아내느라 분주합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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