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광고, 초청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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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일의 불교 종립학교인 정광고등학교가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 초청 법회를 봉했습니다.

스님은 "불자로써 학교생활에 임하는 자세를 부처님의 생애를 예로 들어 설명 하고 "바른 인격을 갖춘 학생들이 될 것"을 당부했습니다.

광주BBS 정종신 기잡니다.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 초청 법회가 정과고 룸비니관에서 봉행됐다

교내 룸비니관에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이 울려 퍼집니다.

재학생과 교사 천여 명은 이내 두손을 곱게 모으고 청법삼배로 스님의 법문을 청합니다.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기 위해 마련한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 초청 법회가 광주 유일의 불교 종립학교인 정광고등학교 룸비니관에서 봉행됐습니다.

스님과 정광중고등학교의 인연은 55년 전, 스님이 이 곳 정광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부터입니다.

학교에 대한 스님의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윱니다.

스님은 어려웠던 시절 학교생활을 회상하며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았습니다.

 

지선 스님 /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세상은 살다보면은 자기가 하고싶은 일도 해야 하지만 하기 싫은 일도 어쩔 수 없이 하게 돼 있습니다. (편집:공부도 정말 하기 싫고 이 때에 여러분들 명랑하고 달콤하고 싱싱하게 놀고싶기도 하고)여행도 좀 하고 잠도 좀 마음대로 자고 이럴텐데 그렇게 안되요,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습니다"

스님은 학생들 앞에 놓인 녹록치 않은 현실을 공감하면서 앞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익히고 살아가는 학교 생활이 되기를 당부했습니다.

 

 지선 스님 /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하냐 그랬을 때, 여러분들이 혹시 교학시간에 그걸 배웠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편집:지금부터 거의 3천년에 가까운 불기가) 지금 불기가 2천5백년 이상이니까 그때 살았던 시타르 태자 석가모니 무처님, 그 시타르 태자의 그 정신을 이어 받아야 한다.나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스님은 그러면서 현실을 사는 우리들이 왜 수행에 정진해야 하는가를 설명하며 법문을 이어갔습니다.

 

지선 스님 /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그러니까 인간이 앞으로 할 일은 수행밖에 없다.왜 수행을 하는냐, 내가 살아가야 하니까 고달퍼, 머리 아플때 머리 안아픈 약을 먹듯이 내가 마음속에 인격을 갖춘 수행력을 가지고 있으면은 어떤 삿된 것이 침범해도 그걸 방어할 수 있습니다"

정광고등학교는 경쟁에 내몰린 학교 현장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교육의 지표로 삼기 위해 매년 제방의 큰 스님 초청 법회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임형칠 / 광주정광고 교장

 "우리 2천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은 지선 방장 큰스님을 모시고 부처님의 생애, 그리고 불자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현시대에 바람직한 것인가를 스님으로부터 듣고자 스님을 모시고 오늘 법회를 갖게된 것입니다"

 

BBS뉴스 정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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