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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업자 수가 7년 만에 다시 백만명을 넘어서고 취업자 수도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기업심리 위축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최근의 경제상황과 무관치 않은데, 고용절벽 현실화에 대한 우려카 커지고 있습니다.

권은이 기잡니다.

 

 

국내외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실업자 수가 백만 9천명으로 2010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백만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전체적인 실업률도 3.8%로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특히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이 11.6%로 청년층 고용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빈현준 과장 (통계청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

인터뷰 1

[1월 실업자는 100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2,000명 증가하였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8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 증가하였고, 여자는 42만 7,000명으로 2만 명 증가하였습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하였습니다.]

 

경제활동참여인구 증가로 고용률은 58.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취업자 수는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25만명대로 내려앉는등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양현수 (고용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장)

인터뷰 2

[최근의 경기침체 상황을 반영한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제조업은 16만명의 감소가 있었는데요. 이 부분은 조선업 구조조정과 전자부품분야, 뿌리산업이나 이런 부분으로 고용이 감소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여지고요. 특히 이번달에는 제조업 이외에 금융 보험업에서 고용감소가 있었다는 측면을 저희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

정부는 대내외 리스크 확대로 올해 1분기 고용여건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고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관련 예산 조기집행과 함께 20개 일자리 과제 발굴과 청년일자리종합대책 발표 등 일자리 관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권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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