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된 것과 관련해 북한 정권 내부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는 한 언론에서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은 북한 내부에 얼마나 많은 저항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토콜라 한미경제연구소 부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남의 죽음으로 직접 혜택을 볼 사람은 북한에 있는 김정은 말고는 거의 없다면서 이번 살인의 동기는 김정은의 지속적인 피해망상증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토콜라 부소장은 또 김정남 살인은 결과적으로 북한이 중국에 또 다른 모욕을 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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