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조선대학교 법과대학장<사진>이 사단법인 한국기업법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김재형 학장은 9일 조선대학교 법과대학에서 개최된 (사)한국기업법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년이다.
(사)한국기업법학회는 상법, 자본시장법 등 기업 관련법을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법학자, 법조인, 기업법무 실무가 등 50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재형 신임 회장은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급부상하고 있는 재벌 개혁과 세계 경제 성장의 악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국의 기업이 탄력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조선대에 재직해온 김재형 신임 회장은 미국 에모리대 로스쿨과 일본 와세다대 법과대학원 방문학자, 학생처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사)한국상사법학회 부회장, (사)한국법학교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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