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성광고 박운용 교장, DGB대구은행 박인규 은행장, 신재호군, 우동기 교육감, 대구시의회 최길영 부의장. 대구은행 제공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 오늘(2일) 대구시교육청에서 병으로 고생하는 홀어머니을 모시며 학업에 정진해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신재호군(18·성광고3년)에게 격려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신 군은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재활 중인 한부모가정 생활자로, 기초생활수급자인 넉넉치않은 형편에서 학업에 매진했습니다.

또 어머니를 돌보며 공부에 힘써 올해 입시에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지극한 효심을 지니고 착실한 학업 태도로 명문대 입학의 기쁨을 얻은 신 군에게 DGB대구은행 박인규 은행장은 격려 차원의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신재호 군은 “아들이자 수험생으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이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머니가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고, 이렇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역대표기업으로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꾸준히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위한 후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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