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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에 좋은 음식 섭취 권장...한방에서는 일명 '쥐눈이콩' 서목태 응용"이경원 경원한의원장
박찬민 기자 | 승인 2017.01.31 10:10

● BBS 부산 ‘부산경남 라디오830(1월31일)’
    (부산FM 89.9Mh 창원FM 89.5Mh/진주 FM 88.1 Mh 08:30~09:00)
● 코너명 : ‘집중인터뷰’
● 진행 : 박영록 BBS 부산 보도부장
● 출연 : 이경원 경원한의원장

(앵커멘트)다음은 주간 섹션 순서입니다, 매주 화요일 이 시간에는 부산시 한의사 협회에서 한의학 상담을 해주고 계시는데요. 오늘은 한의학박사이신 경원한의원 이경원 원장님과 함께 갱년기장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이경원원장님 연결 돼 있습니다, 이경원 원장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이경원입니다.

질믄 1) 오늘은 갱년기장애가 주제입니다. 갱년기는 정확히 무었입니까?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으며,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인데요, . 갱년기와 폐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스레 증상이 소멸되지만 네 명에 한 명 꼴로 소위 갱년기장애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생각보다 많은 수의 갱년기 여성이 대상이 되며, 대개 40대 중후반에서 시작되어 점차 진행되는데, 폐경이 나타난 이후의 약 1년까지를 폐경이행기, 흔히는 갱년기라고 하며, 평균 4년에서 7년 정도가 됩니다.

질문2) 일반적으로 어떤 원인으로 생깁니까?

-난소의 정상기능의 변화로 인해 나타납니다. 성선자극호르몬에 반응하는 난포 수의 고갈로 난포 형성과 주기적인 에스트로겐 생성이 중단되어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나이가 들며 신장의 타고난 선천의 기운이 점점 부족해져 고갈되었을 때 폐경에 이른다고 봅니다. 한의학적으로 신장은 선천과 관련된 장기로서 생식능력 연관이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기능이 약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3) 갱년기장애가 있다면 어떤 증상이 생깁니까?

-갱년기장애로 나타나는 증상은 몸 전체에 일어나는 전신증세와 신체 일부에 일어나는 국부증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신증세는 혈액순환이 안 되고 자율신경 조절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데요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수족냉증, 흥분감, 심계항진, 부정맥, 부종 등이 있습니다. 국부증세로는 허리나 팔다리의 관절통이나 근육통, 두통, 현기증, 불면증, 이명증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밖에 우울증과 불안감, 기억력 감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갱년기의 경우 첫 증상은 폐경이행기에 나타납니다. 첫번째로 나타나는 갱년기증상은 생리불순입니다. 생리불순이 발생되는 양상은 주로 월경이 빨라지는 월경선기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폐경기에 접어들어서 감소된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안면홍조, 상기감 등의 전형적인 갱년기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폐경은 1년간 생리가 없을 경우로 진단합니다. 폐경기 후기는 난소기능의 퇴화로 에스트로겐의 결핍이 더욱 심화되어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이 발생될 수 있으며 만성적인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질문4) 그렇다면 갱년기 장애는 어떻게 진단하나요 혹시 자가체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간이갱년기지수를 알아보는 열 가지 항목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얼굴이나 등이 화끈 달아오른다, 땀이 쉽게 난다, 허리와 손발이 잘 차가워진다, 숨이 차고 가슴 두근거린다, 잠들기 어렵고 잘 깬다, 화가 잘 나고 초조하다, 사소한 일에 걱정이 잘 된다, 두통 어지럼, 메스꺼움이 잦거나, 쉽게 피곤하며 관절이 아프다’ 하는 증상들이 있는데요, 대여섯 항목 이상 나타난다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진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질문5) 갱년기 장애가 있는 경우, 호르몬제 복용을 해야할지가 가장 고민이 될거 같은데요.호르몬제 복용이나 대체요법에 대한 소개 해주시죠.

-부족해진 여성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보충해주는 것은 제한된 시기에만 실시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보충요법은 폐경에 임박했을 때나 갱년기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폐경 초기에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에스트로겐을 단독으로 장기적으로 투여할 경우의 부작용들이 알려지면서 단독제제의 사용보다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복합제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전문의들은 부작용의 우려가 없는 갱년기에 좋은 음식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은 콩인데요 콩의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은 부작용이 없고 오히려 암을 억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한방에서는 일찍부터 일명 ‘쥐눈이콩’으로도 불리는 우리나라 토박이 품종인 서목태를 갱년기 장애와 골다공증 처방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폐경 후 호르몬치료에 대한 대체 요법으로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의 심장질환발생위험도는 증가하기 때문에, 금연,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낮은 음식섭취, 염분과 알코올섭취를 줄이는 것,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 육체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일 것 등이 권장됩니다. 골다공증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햇빛을 어느 정도 쬐어 주어 몸에서 비타민D가 충분하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질문6)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한방에서는 어떻게 치료를 합니까?

-한의학의 갱년기치료는 증상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자연스러운 호르몬균형을 이룰 수 있게 합니다. 부족해진 신장의 기운을 북돋고, 정체된 간경락의 에너지 흐름을 소통시켜 자율신경계를 조절하고, 심신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또 신장이 허해서 나타나는 기음부족 증세를 도와 호르몬 변화를 완만하게 유도하고 만성 증상을 예방합니다. 개개인의 원인에 맞춘 한약과 뜸, 약침치료는 호르몬의 결핍을 도우고, 침치료는 기혈의 순환을 도와 열을 안정시키며, 음식과 운동 등의 섭생 지도를 적용하여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질문7)갱년기에 접어든 분들게 평소에 갱년기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권장하는 생활습관은 어떤 게 있을까요 

-적극적인 마인드로 몸은 계속 움직이고, 먹을 것은 가려서, 노화와 갱년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자기만의 소중한 노년기로의 출발을 멋지게 하겠다는 즐거운 마음은, 몸의 에너지를 일깨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박찬민 기자  highh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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