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수)>

광주의 한 오리농장에서 저병원성으로 의심되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사태파악에 나섰습니다

농림부는 오늘 광주시 서구 세하동 윤모씨의
씨오리농장에서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H5N2형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는 지난해말 검출된 H5N1형과는
달리 저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데다 아직까지
인체감염을 일으킨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이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오는 23일 발표되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최종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광주시도 해당 농장에 대한 긴급방역을
지시했으며, 인근 닭, 오리농장에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닭과 오리의 이동을 제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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