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총무원장 취임이후 매월 실시해 온 ‘자비 나눔’행사의 올해 첫 방문지로 장애인빈곤차별 철폐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자승스님은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지하철 역사 내에 위치한 ‘장애인 빈곤차별 철폐 농성장’을 찾아 오늘로 1616일째 농성중인 단체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금을 전달했습니다.

자승스님은 휄체어에 탄 채 마중 나온 박경석 전국장애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등 단체관계자들로부터 장애 등급제와 부양의무제 철폐에 대한 취지를 듣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승스님은 이어 올해 종단의 종무 기조를 차별금지법 제정에 맞췄다며 공정하고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자승스님은 학대논란 의혹이 불거진 일부 불교계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문제의 근원을 뿌리뽑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도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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