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창조융합학부의 변상출 교수(55)와 김경민 교수(35)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우수 성과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변 교수는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이자 비평가인 에곤 프리델이 쓴 ‘근대문화사’ 5권을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책은 흑사병이 온 유럽을 덮친 1340년대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1914년까지 600여 년간의 근대유럽사를 정신적, 정치적, 사회적인 면에서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또 김경민 교수는 ‘문학을 통한 인권감수성 형성과 인권 교육’이란 논문을 발표해 우수 연구 성과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논문은 법과 정치 중심의 기존 인권교육의 한계를 지적하고, 공감을 경험할 수 있는 문학교육이 인권감수성 형성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인권교육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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