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S 부산 ‘부산경남 라디오830(1월 18일)’
    (부산FM 89.9Mh 창원FM 89.5Mh/진주 FM 88.1 Mh 08:30~09:00)
● 코너명 : 주간섹션 부산시 행정뉴스
● 진행 : 박영록 BBS 부산 보도부장
● 출연 : 박영희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앵커멘트)다음은 주간섹션 순서입니다. 수요일, 오늘은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행정뉴스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박영희씨와 함께 하겠습니다. 박영희씨, 안녕하십니까? 

질문1)올 첫 채용박람회 소식이네요. 오는 19일, 부산고용지원센터에서 열리죠?

-올해 첫 채용박람회가 내일 19일 부산고용지원센터에서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경영자총협회 등이 개최하고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고용지원센터 13층에서 자리를 마련합니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부산지역 조선업 관련 퇴직자 등 구직자와 경력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현장 면담을 통해 우수 인력을 채용할 기회가 될텐데요. 30여개 업체가 1대1 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합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부산일자리종합정보망 인터넷주소 busanjob.net에서 참가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가지고 행사장으로 오면 면접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경총은 박람회 이후에도 행사에 참여한 미취업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리스타트 프로그램,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취업동아리 운영 지원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경총고용지원센터 전화 866-5519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질문2) 부산형 청년 내일채움 공제사업이 시작이 되는데요. 어떻게 지원이 된다는 겁니까?

-부산시가 올해 24억원을 투입해 부산형 청년내일 채움공제 사업을 시행합니다. 결혼, 육아, 주택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근로자 5인 이상 500인 이하인 부산의 중소기업에 입사해 2년 연속 근무하면 1200만 원을 주고 3년 근무하면 2000만 원을 주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참여대상은 제조·신재생에너지·지식서비스·벤처·문화콘텐츠 기업에 청년인턴으로 취업한 만 15세에서 35세까지 청년입니다. 부산시는 올해 68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산형 청년공제는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확대한 것입니다. 정부는 청년이 정규직 채용 시점부터 월 12만5000원씩 2년간 총 30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300만 원과 600만 원을 더해총 1200만 원이 되도록 돕습니다. 이 제도로 지난해 부산에서는 150여 명이 혜택을 봤습니다.

부산형 청년공제는 여기서 한 단계 발전된 것인데요. 청년이 기본 2년에 1년 더 근무하며 월 16만7000원, 총 20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하면 부산시가 별도로 600만 원을 지급합니다. 이렇게 하면 3년간 총 2000만 원을 탈 수 있고 3년간 연봉이 본인 적립금을 제외하고도 466만 원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부산형 청년내일 채움공제 운영은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경영자총협회가 맡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워크넷 인터넷 www.work.go.kr을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질문3)부산시 마을지기사무소 상징 조형물이 설치가 됐는데요. 재밌기도 하고 그래요?

-부산시가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있는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있는 마을지기사무소 3곳의 옥상에 눈에 띄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조형물이 설치된 곳은 중구 영주동 산리마을회관, 부산진구 범천2동 호천생활문화센터, 해운대구 반송1동 장산길 행복센텁니다.

조형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실텐데요. 마을지기사무소에 근무하는 만물수리공의 실제 모습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없는지 쌍안경을 들고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인데요. 조형물의 크기가 건장한 남성의 체격과 비슷하고 아주 정밀하게 제작돼 지나가던 분들이 옥상 위에 사람이 서 있다고 착각을 할 정도라고 합니다. 

마을지기사무소는 60만에 달하는 부산 지역 낙후 단독주택지역에 공동주택인 아파트 수준의 주택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부산시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는 핵심적인 사업인으로 주민들의 이용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용만족도가 높아 현재 설치된 15개 마을지기사무소를 올해 더욱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질문4) 뉴욕타임스,‘전포카페거리’를 올해 꼭 가봐야 할 세계명소로 선정했는데요. 어떤 곳입니까?

-미국 뉴욕타임즈가 올해 가봐야 할 세계명소 52곳 가운데 하나로 부산을 꼽아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부산은 48번째로 소개됐고 한국에서는 유일합니다.

뉴욕타임즈는 부산에 대해 "저평가된 대한민국의 제2 도시가 디자인 핫스팟으로 변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최근 부산시가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도시재생에 주목했습니다. 부산이 '영화도시'로 널리 알려졌지만 도시재생을 통해 디자인적으로 독창적인 풍광을 지닌 도시로 변모했다고 극찬했는데요. 특히 전포카페거리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과거 철물점과 기계공구 판매점이 많아 공구골목으로 불렸던 전포카페거리는 낡은 일대를 허물어 부수는 대신 젊은 창업가를 중심으로 옛 모습을 유지하면서 부산형 도시재생을 통해 개성 있게 변신했습니다. 현재 독특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카페 등 100개 점포가 골목 곳곳에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뉴욕타임즈 발표는 미국 내외에 있는 여행코너 정기 기고자들부터 수백 곳을 추천받아 편집진이 지리와 주제의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오랜 평가 끝에 선정을 했다고 합니다. 1위는 캐나다 노던 네이버가 뽑혔고 아시아에서는 인도 아그라, 일본 오사카, 중국 산야 등 9개 도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 

질문5)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위한 노력들도 이어지고 있죠?

-부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는 우선 이달 26일까지 설 명절 전 2주 동안, 산하 공공기관, 관련기관들과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 쪽방 거주자, 저소득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웃돕기성금과 성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 생활시설에도 위로 방문을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및 시 본청·사업소 전부서가 127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합니다. 또 4개 노숙인 쉼터에는 고향에 못가는 분들을 위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차례를 지내도록 할 방침이고 홀로 사는 노인 3만세대에는 세대 당 5만 원씩 명절위로비를 지원합니다.

질문6) 부산 드론축제가 오는 19일부터 열리게 되죠?

-아시아 최대 드론쇼인 2017 드론쇼 코리아가 내일, 19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국내외 88개 기업·대학·연구기관 302개 부스를 차리고 최첨단 무인기와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한 자율비행 기술, 드론의 교통관제 시스템. GPS, 태양광 무인기 등 미래 자가용 드론에 필요한 기술을 집중 조명합니다. 또 동호인과 관람객을 위한 드론 사진과 영상 공모전, 드론 경연대회, 드론조종체험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습니다. 

성인 5천원, 초·중·고 학생 3천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오늘까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 벡스코 앱'을 통해 사전등록을 하시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낙동강 화명생태공원 2만1천㎡에 드론 전용공원을 조성할 계획인데요. 이곳에서 대규모 드론 레이싱 대회 개최도 추진합니다. 

질문7)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를 모바일앱으로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요?

-부산시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위치정보기반 모바일 앱을 이용해 보다 버스의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산업단지 무료통근버스는 그동안 운행지연이나 노선변경 정보가 근로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불편민원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 앱을 통해 버스의 위치정보, 운행정보, 운행지연 등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통근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이나 개선이 필요한 건의를 실시간으로 접수할 수 있는 고객게시판을 운영해 산업단지 통근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앱은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부산산단통근을 검색해 무료로 내려 받으시면 됩니다.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통근버스는 정관, 장안, 명례산단 등 동부산권 3대 녹산화전, 미음산단 등 서부산권 8개 산단 37대, 구평공장지역 1대 등 총 41댑니다.

질문8) 부산시, 청년 창업 소셜 프랜차이즈 지원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부산형 프랜차이즈 업체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주목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 사업이 성과를 낸 것입니다. 
소셜 프랜차이즈란 이윤만 추구하는 프랜차이즈를 넘어서 취약 계층과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형태를 말합니다. 이에 부산시는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사업을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참여기업에 인테리어, 홍보·마케팅, 교육·멘토링, 운영 등을 지원했습니다. 

참가 업체는 6개로 6개월 간 직영점 2곳과 가맹점 8곳 등 10개점이 신규 창업을 했고 이들 신규 점포에는 모두 27명의 청년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 소셜 프랜차이즈는 취약 계층, 청년 등이 가맹점으로 창업할 때 가맹비·교육비를 줄여 주고 있는데요. 올 3월 참가자를 추가 모집할 예정입니다. 

질문9)어떤 프랜차이즈들이 있는지 궁금한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소개를 좀 해주시지요. 

-현재 가입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모두 6곳입니다. 고양이 용품업체인 '고손컴퍼니', 수제 과일청을 생산하는 '담아요', 외식업체인 '달', '마포본가곱창', '개구리 반찬', 막걸리 제조기업 '발효키친' 입니다. 이들 기업은 가맹점 확대 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고손컴퍼니'는 부산지역 자활센터 희망공방사업단과 연계해 업무 일부를 위탁해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판매수익으로 고양이 구조 및 보호 활동을 돕습니다. 또 '수제 과일청 담아요'는 취업 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을 고용했고 외식업체인 '달'은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본부를 구축해 소자본 프랜차이즈 창업을 유도하는 등 진입장벽을 낮췄습니다.

(앵커멘트)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수요섹션, 주간행정뉴스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박영희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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