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뉴스들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이슈 앤 이슈’ BBS보도국 문화부 류기완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주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초대 청와대 불자회장을 지낸 대표적인 재가불자 지도자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 이사장이 지난 13일 별세했는데 불교계를 비롯한 각계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죠?

 

독실한 불자였던 박세일 초대 청와대 불자회장에 대해 불교계도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은 지난 토요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월주 스님은 지난 94년부터 98년까지 고 박세일 명예이사장이 청와대 수석과 초대 청와대 불자회장을 맡았을 당시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냈습니다.

스님은 박 명예 이사장에 대해 불교 신도로서 알고 믿는 지성 불교 운동을 하고 지성 불교인으로서 실천을 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오늘 오전 포교부장 가섭 스님, 포교연구실장 원철 스님 등과 함께 지난 13일 타계한 박세일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지홍 스님을 비롯한 포교원 소임자 스님들은 유가족들을 위로 한 뒤, 염불과 추도문 낭독 등으로 고인의 입적을 애도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그렇군요. 불광사 광덕스님과 인연이 깊었던 걸로 압니다만..

 

박세일 전 의원은 서울 불광사를 창건한 광덕 스님의 속가 제자로서 스님의 가르침에 큰 영향을 받았고 지홍 스님은 광덕 스님의 상좌입니다.

 

그리고 또 어떤 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해주셨습니까?

 

태고종 열린선원장 법현 스님과 청도 운문사 승가대학장 일진 스님도 조문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김영삼 정부 시절 비서관으로 함께 근무했던 박세일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의 빈소를 어제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어제 오후 3시 빈소를 찾아 조문록에 "한국민의 통합, 선진화와 21세기 한반도에서 한국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한 고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고인의 뜻을 받들어 한국사회의 대통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반 전 총장은 조문 뒤에는 비공개로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이 자리에서 "김영삼 정부 때 고인과 친하게 지내고 존경하는 사이였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외에도 정계의 많은 조문이 이어졌다구요?

 

이명박 전 대통령도 그제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조문했고 이홍구 전 총리,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도 각각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병준 전 국무총리 내정자와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각범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씨, 김학용,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김장실 전 새누리당 의원과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등도 잇따라 조문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독실한 불자인 박세일 전 회장의 생전 불교와의 인연도 소개해주시죠.

 

박 전 회장의 법명은 영성(領星)으로 조계종 종정을 지낸 청담 스님에게 받았고 외할아버지와 이모가 스님이었습니다.

서울대 법대 재학시절에는 불교학생회에서 활동했고 성철 스님을 만나 수행하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스님을 찾아가 3,000배를 올리기도 했고 법정 스님을 지도법사로 삼아 불교를 공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봉은사 대학생수도원에서 생활하면서 당시 봉은사 주지 광덕 스님 밑에서 예불과 독경, 참선 수행을 했습니다.

광덕 스님은 서울 불광사를 창건한 도심 포교의 선구자로 고인의 인생과 정치철학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박 전 회장은 생전에 “광덕 스님을 통해 깨우친 보현보살의 구국구세(救國救世)보살마음이 교수 박세일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든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투신할 수 있는 원천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불자모임을 만든 것도 박 회장님이었지요?

 

박 전 회장은 이어 청와대 사회복지수석 시절이던 지난 96년 8월 청와대 불자모임인 청불회를 만들어 초대 회장을 맡았습니다.

청불회는 지난 20여 년 동안 청와대의 수석비서관급 인사들이 회장을 지내며 불교계와 청와대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박 전 회장은 서울대 교수와 청와대 수석, 국회의원 등을 지내면서도 불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잃지 않아 계간지 <불교평론>에 ‘정치발전과 불교의 역할’ 등의 글을 기고했고 화쟁리더십아카데미와 교수불자대회 등에서의 강의, 조계종 화쟁위원, 불교사회연구소 연구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고인은 평소 한국 불교의 개혁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 전 회장은 한국 불교가 참선과 자기수양에 치우쳐 현실 사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수행승보다는 대중교화를 하는 교화승들이 훨씬 더 많이 나와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불교방송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박세일 명예 이사장은 BBS 불교방송과도 각별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박 이사장은 지난 2015년 10월 8일 선상신 BBS 사장의 취임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통해 한국 불교의 세계화에 BBS가 앞장서달라고 당부하고 BBS의 글로벌 미디어로의 도약을 격려했습니다.

 

이후 장례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이런 가운데 박세일 전 의원의 장례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사찰에서 수목장으로 봉행됩니다.

박 전 의원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7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영결식장에서 봉행되며,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과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후 내일 오전 8시 30분에 발인을 하고 11시 양재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한 뒤 장지인 경기도 안성 도피안사에서 반혼제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이번에도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지난 7일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에서 정원 스님이 소신공양을 하셨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영결식이 있었죠?

 

네. 지난 7일 소신공양으로 입적한 정원 스님의 노제와 영결식이 지난 주말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한파 속에서도 2000여 명의 추모객들은 정원 스님의 마지막을 함께하면서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불교계도 공평하고 바른 세상을 위해 사회 운동의 헌신해 온 스님의 희생을 애도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불교계 35개 단체로 구성된 범불교시국회의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정원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스님의 소중한 뜻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영결식에서는 이와 함께 추모공연과 추모 시 낭독, 추모객들의 헌화와 염불 등이 이어져 우리 곁을 떠난 스님의 뜻과 의지를 돼새겼습니다.

 

그랬군요. 정원스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정원 스님은 지난 1977년 해인사에서 출가한 후에 종단에 잠시 몸담았다가 계를 반납하고 홀로 수행자의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로 개교 111주년을 맞은 동국대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발전을 위한 동국대 이사들의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네. 지난해 말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서 국내 10위권, 세계 300위권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백억 원이 넘는 발전 기금을 유치한 후에 학교 법인의 이사 스님들도 학교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는데요.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은 오늘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동국대 발전기금 2천만 원을 지정 기탁했습니다.

자승 스님은 이사 스님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매년 5천만 원씩 지정 기탁해주기로 한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광 스님도 원장 스님의 뜻에 따라 공심을 발휘해 학교 운영을 잘해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릴레이 기부의 문을 연 분이 정념스님이시라구요?

 

앞서 조계종 제4교구본사인 월정사 주지이자 동국대 이사 정념 스님도 학교 발전 기금 5천만 원을 전달해 릴레이 기부의 첫 테이프를 끊었는데요.

정념 스님은 동국대 이사로서 학교 발전에 기여해야한다는 마음으로 발전 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혀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교육시장 개방과 대학 간 경쟁 심화 등으로 대학 운영의 어려움이 적지 않은 가운데 동국대 이사 스님들의 릴레이 기부가 중장기 학교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우리 시대의 스승이자 한국 불교의 큰 지도자였죠. 성철스님의 삶과 사상을 담은 첫 평전이 불자와 국민들의 원력을 모아 출간됐습니다. 평전 소개 부탁드립니다.

 

성철스님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올해로 24년이 됐습니다.

올해 성철스님의 삶과 사상을 담은 첫 평전이 불자와 국민들의 원력을 모아 출간됐는데요.

성철 평전은 동국대 국문과를 나온 기자 출신으로 ‘새벽: 김대중 평전’을 쓴 김택근 작가가 법보신문에 75주간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펴냈습니다.

성철스님의 삶 속으로 들어가 스님의 생애를 글로 형상화 한 작가는 성철스님 가르침의 백미를 '자기를 바로 봅시다' 라고 요약했는데요.

작가는 스님은 남이 아닌 자신의 허물을 먼저 탓하고 경책하면서 평생을 지냈고, 이러한 내적 화두가 밖으로 표출 된 것이 ‘봉은사 결사’라고 전했습니다.

성철평전의 출간을 알리는 기자간담회에는 작가와 함께 성철스님의 상좌인 원택 스님과 해인사 문도인 원철 스님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습니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봉암사 결사 70주년인 올해, 관련 학술세미나와 함께 스님의 법문과 사진, 친필자료 등을 집대성 하는 작업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죠. 최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지난 10년 사이에 불교 인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불교 인구의 감소 원인을 분석하고 바림직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요?

 

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2005년 천만 명이 넘던 불교 인구는 10년 만에 7백6십만 명으로 3백만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온 불교 인구는 개신교에 이어 2위로 밀려났습니다.

더욱이 탈종교화 시대를 맞아 전체 종교인구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불교 인구는 타 종교에 비해 눈에 띄게 급감했습니다.

불교계 내부에서는 이번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불교의 미래를 위해 포교 전략 등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고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부대중 공동체 신대승네트워크가 불자 수 감소의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특별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의미있는 자리였겠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참석자들은 종교인구와 불교인구 감소가 사회 전반적인 추세이고 한국의 특수한 사회상황과 맞물려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중의 관심이 공공적인 측면에서 사적인 관심사로 옮겨가면서 제도화돼있는 종교를 이탈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자기반성을 통해 스스로를 교정해 나가는 불교의 특성을 잘 살린다면 장기적으로 불교인구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토론회 자리에서 불교 인구의 감소 원인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포교 전략 수립 등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과 오리 등이 대량으로 생매장, 살처분되면서 무분별한 가축 살처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불교계가 희생된 가축들의 넋을 달래고 시름에 빠진 농민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요?

 

무분별한 가축 살처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가 희생된 가축들의 넋을 달래고 시름에 빠진 농민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불교의 상징인 연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강화 선원사에서 열린 가축 천도재인데요.

가축 천도재는 가축들의 영정과 위패를 놓고 사료와 과일, 채소 등을 상에 올린채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성원스님이 소신있게 재를 지내셨군요.

 

선원사 주지 성원 스님과 신도들은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훼손하는 대량 살처분으로 가축들이 희생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무분별한 살처분 대신 가축 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강화 선원사 지난 2010년 구제역이 발생했을 당시 사찰에서 기르던 소들을 살처분했던 상처를 안고 있는 사찰인데요.

현재 선원사는 경내에서 기르는 닭 2백여 마리에 연잎으로 만든 사료를 먹여 면역력을 키우고 AI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불교계가 생명존중과 윤리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런 사회 문제가 발생할수록 불교계뿐만 아니라 종교계의 사회적 역할 강화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조계종 교육원이 올해 스님들의 연수교육 일정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들을 발표했나요?

 

조계종 교육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한 연수교육 일정에 따르면 올해 인공지능과 불교경제론, 동영상제작 등 모두 14개 강좌가 신설됐습니다.

또 최근 불자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사찰신도 두배늘리기’ 강좌가 신설됐으며, 도올 김용옥 교수 등 중량급 강사진을 통해 세계를 보는 안목도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또 승납 30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종단최고지도자 특별과정’이 신설 됐으며, 모든 법계과정에는 ‘한글염불의례 실수’가 포함됐습니다.

올해 연수교육은 법계와 사찰경영, 경전, 체험, 워크샵과정 등 모두 43개 강좌가 운영되며, 해외순례연수에는 동유럽과 몽골, 북인도가 신설 됐습니다.

 

그 외에 또 주목할만한 점이라면요?

 

연수교육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나아가면서 연수 교육을 이수한 스님들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교육원은 스님들이 복지재단 산하시설 등에서 자원봉사를 할 경우 이를 연수교육으로 인정해 자비 나눔 실천을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화하는 사회, 탈종교화 시대의 생존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서울행정법원에서 사랑의 교회 도로 점용 허가 취소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서울 서초구 사랑의 교회가 예배당 신축을 위해 공공도로 지하를 점유할 수 있도록 한 구청의 허가 조치를 취소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제3부는 지난 13일 서초구민들이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로점용허가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도로점용 허가를 취소한다’고 판결했는데요.

앞서 사랑의 교회는 지난 2010년 3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맞은편에 교회 예배당을 신축하기로 하고 서초구 소유인 국지도로 지하공간에 대한 도로점용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그러니까 사랑의 교회에서 오래 전에 신청한 부분에 대해 구청에서 허가를 했는데 그 사안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온 거군요?

 

이에 대해 서초구는 10년간 해당 도로를 점용할 수 있는 권리를 내줬는데요.

황일근 전 서초구 의원 등 서초구 주민들은 서초구의 지하도로 검용 허가가 위법이라며 지난 2012년 주민소송을 제기했고 1·2심 재판부는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대법원이 원고의 적격성을 인정해 서울행정법원에서 다시 1심부터 재판을 진행하도록 파기환송한 상황입니다.

 

그럼 아직 결과는 모르는 거군요?

 

이에 대해 사랑의 교회 측은 법원 판결에 유감을 표시하며 상소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판결에 대해 원고인 주민소송대책위는 “종교와 권력의 유착, 지방자치단체장의 전횡에 대한 지역주민의 감시와 견제에 큰 획을 긋는 판결”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네, 류기완 기자,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네, 지금까지 ‘이슈 앤 이슈’ BBS보도국 류기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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