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대로 탄천나들목에서 스키장 셔틀버스 한 대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전 모 씨가 운전하던 스키장 셔틀버스가 4차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충격완화장치를 들이받고 왼쪽으로 전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 4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해 16명만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 전씨는 "앞에 있던 버스가 속도를 줄여 추돌사고를 피하려고 운전대를 틀었다가 방호벽을 들이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전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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